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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유아용 완구, 안전에 비상

최종수정 2007.12.20 15:19 기사입력 2007.12.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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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업계에 자율적 개선 권고 건의

시중에 유통되는 수입 유아용 완구 중 KPS(자율안전확인) 마크를 부착하지 않았거나, 작은 부품의 경고문구나 사용연령이 제대로 표기되지 않고 유통되는등 안전성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수도권 대형할인점 및 완구 도ㆍ소매점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입 유아용(0~6세) 완구 21종을 수거해 작은 부품 시험, 품질 및 안전표시 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2005년부터 올해 9월말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14세 이하 완구 관련 안전사고는 총 856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로는 만1세~3세의 사고건수가 44.2%(378건)로 가장 많았으며, 만4세~6세 29.2%(250건)와 합칠 경우, 만6세 이하의 안전사고 발생건수가 전체 완구 안전사고의 76.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해원인별로는 이물질 흡입이 48.6%(416건)로 코, 입, 귀 등 신체 일부에 완구의 작은 부품 등을 넣는 사고가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돼 질식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보호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올해 3월24일 이후 수입된 8개 제품 중 4개 제품은 KPS마크를 부착하지 않고 유통되는가 하면 작은 부품을 포함하고 있는 9개 제품 중 5개(55.6%) 제품에는 작은 부품에 대한 경고문구가 전혀 표기되지 않아 충분한 안전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36개월 이하 어린이용 완구 또는 대상연령을 알 수 없는 완구(3개 제품)에도 작은 부품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돼 어린이 질식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제품(47.6%)이 연령 표시가 없거나 주위 글씨와 동일한 크기ㆍ색상으로 표시하고 있어 구별이 쉽지 않았고 포장에 품질표시 및 안전표시가 영문으로 되어 있거나, 아무런 표시가 없는 제품도 4개, 제조년월일을 표시하지 않아 자율안전 확인인증 대상 여부의 확인이 불가능한 제품도 8개가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수입 비작동완구의 세관장확인품목 지정 및 완구에 대한 정기검사 신설 등 수입완구의 안전성 강화 ▲불법ㆍ불량 제품에 대한 단속강화 ▲어린이용품에 함유된 유해물질 관리방안 마련 등을 관계기관에 건의할 예정이며, 제품의 품질 및 안전표시를 기준에 맞게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업계에 권고할 예정이다.

김선환 기자 sh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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