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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BBK 특검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논의한 적 없다"

최종수정 2007.12.20 15:09 기사입력 2007.12.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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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무회의서 특별검사 의결.공포할 것

청와대 천호선 대변인은 20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이명박 당선자의 BBK특검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거부권 제안과 관련,"그 부분에 대해 새롭게 논의된 바 없다"고 말해 간접적으로 거부의사를 밝혔다.

천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강 대표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대통령에 당선된 사람을 놓고 특검이라든지 다시 청문회를 하는 것 비슷하게 후벼파는 일은 국론을 분열시키는 저급정치라고 생각한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임기를 그만두면서 국민통합을 위해 이런 법은 거부권을 행사해 줬으면 좋지 않겠느냐"면서 정식으로 건의한다고 말한 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BBK특검에 대해 정치권에서 마련한 것으로 거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 대통령은 지난 18일 법무부가 BBK특검 수용에 대해 "결론과 더불어 과정도 중요한데 특검을 수용한 것은 적절한 판단했다고 본다"며 BBK특검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특별검사를 법무부와 검찰이 스스로 '수용하겠다'고 의사를 표시했는데 적절하다고 본다"며서 "결론과 더불어 과정도 중요한데 사회적으로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돼 있고,많은 국민들이 결론과 과정에 대해 불신과 불만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불가피한 것같다"면서 법무장관이 적절히 판단했다고 본다고 말했다고 천호선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같은 결론이 나오면 검찰이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며,이번 과정을 통해 검찰이 결론만이 아니라 과정에 대한 신뢰도 중요하다는 것을 교훈으로 깨닫는 계기가 됐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 대변인은 BBK 특별검사 임명은 오는 26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일 기자 drea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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