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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대장주]엔케이, "블루오션 확대 위한 IPO 결정"

최종수정 2007.12.20 14:43 기사입력 2007.12.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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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년동안 개척한 블루오션을 키우기 위해 상장을 결정했다. 특히 최근 국제 유가 급등으로 천연가스 등 대체 에너지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직접 자금 조달을 통한 성장 전략을 택했다."

박윤소 엔케이 대표는 20일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엔케이는 선박용 소화장치와 압축천연가스(CNG)용기 등을 제조하는 조선기자재업체로 1984년 부산에 설립됐다. 

사업은 크게 고압가스용기 제조(대체에너지사업)와 선박용 소화시스템 제작(환경사업)으로 나뉘며, 매출비중은 6대 4정도다. 

선박용 소화시스템의 경우 매출의 90%이상을 국내 조선소에 납풉하고 있으며, 천연가스 등 고압가스용기 매출의 90%는 수출이 차지하고 있다.

박 대표는 "최근 국제 유가가 크게 오르며 CNG용기부문 매출도 동반 증가하고 있다"며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이하로 떨어지지만 않는다면 CNG부문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 1143억원, 순익 40억원을 기록한 엔케이는 올 3분기 누적 매출 1273억원, 순익 90억원으로 이익이 크게 늘었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주력 자회사인 이엔케이(ENK)의 지난 3년간의 투자가 마무리되며 지난 9월 가동을 시작했기 때문"이라며 "현재 50%인 가동률을 분기별로 5~10%포인트씩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엔케이 실적의 발목을 잡던 이엔케이는 내년부터 가시화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는 것. 엔케이는 중저가, 원자재 절감형, 승용차, 트럭 등의 CNG 용기를 생산하는 이엔케이의 지분 78.36%를 보유하고 있다.

엔케이는 또 수소저장용기 및 밸러스트 수처리 시스템(BWTS) 등 차세대 신성장동력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박 대표는 "선박용 밸러스트 수처리시스템이 올해 8월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승인을 받아 2009년부터 매출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천연가스 저장용기도 친환경 자동차 산업 급성장과 함께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 6월 착공될 포항 공장은 2009년말 완공돼 압축천연가스운반선용 CNG용기를 생산, 인접한 현대중공업 등 조선업체들과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대표는 "최근 에너지사업에 대한 관심 증대와 맞물려 엔케이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며 "5년이내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엔케이는 내년 1월 16~17일 공모를 통해 같은 달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자금 380억원은 포항 공장 신축과 밸러스트 등 신사업 라인구축 및 부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엔케이의 공모예정 주식수는 전체의 20%인 320만주(액면가 500원)이며, 공모가 예상밴드는 1만1900~1만5500원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모 후 최대주주인 박윤소 사장 등의 지분 52.52%(833만3333주)와 벤처금융 및 기관투자자 지분 16.81%는 6개월간, 우리사주 지분 4.03%(64만주)는 1년간 보호예수된다. 공모 직후 유통가능한 주식수는 총 26.64%(422만6664주)다. 

한편, 엔케이는 2008사업연도부터 소액주주를 위한 시가배당률 3~5%수준의 차등배당을 계획하고 있다.

김재은 기자 alad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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