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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 던져 강의하는 MIT물리학 노교수 인기

최종수정 2007.12.20 15:09 기사입력 2007.12.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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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자운동 설명 위해 자신을 직접 천장에 매달아

진자운동의 원리를 설명하기 위해 천장에 연결된 로프에 자신을 몸을 직접 묶고 강의하는 한 노교수가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메사추세츠공대(MIT)에서 물리학을 월터 르윈 교수. 뉴욕타임스(NYT)는 르윈 교수가 물리학의 원리를 몸소 보여주는 독특한 강의로 인터넷 스타가 되고 있다고 19일 보도했다.

올해 71세인 그는 정전기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고양이 털로 학생의 몸을 때리는가 하면 자유낙하의 궤도를 보여주기 위해 골프공을 쏴 높은 곳에 있는 원숭이 인형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르윈 교수의 강의 동영상은 아이튠즈U에서 내려받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의 강의 동영상은 MIT의 오픈코스웨어(OpenCourseWare) 홈페이지(http://ocw.mit.edu)를 통해 인터넷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그의 팬층(?)은 국경과 이념도 초월한다. 한 이라크 교사는 "사랑하는 조국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점령과 전쟁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미국을 좋아지게 만들었다"면서 "이는 당신과 MIT가 미국에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17살의 인도 소녀는 e메일을 통해 "교수님의 흥미진진한 강의 동영상 덕분에 물리학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가를 간신히 알게 됐다"며 메시지를 전해 오기도 했다. 

NYT는 MIT와 예일대 등에서 최근 온라인 강의 제공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박병희 기자 nut@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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