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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공정위 발표 앞두고 '설레발'?

최종수정 2007.12.20 14:29 기사입력 2007.12.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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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공정거래위원회가 포털의 불공정거래계약 및 담합행위 등에 대해 조사를 마무리짓고 결과 발표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NHN이 스스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나서 그 속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NHN(대표 최휘영)은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질서 강화를 위한 법률준수 및 임직원 실천 프로그램인 ‘공정거래 자율준수(Compliance)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NHN은 콘텐츠 제공자, 제휴 업체 등 사업 동반자와 거래시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욱 확실히 하고,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경쟁 측면에서 인식하지 못했던 거래관행 및 행태를 전사적으로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시정함으로써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NHN은 자율준수 관리자(Compliance Officer)를 선임하고, 공정거래 관련 전직원 대상 교육을 강화하며, 자율준수를 위한 편람을 제작·배포하고, 모니터링 활동을 더욱 강화해 공정거래를 체질화할 방침이다.
 
자율준수 관리자로 선임된 NHN 이석우 법무담당 이사는“체계화된 프로그램 도입으로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공정거래에 대해 전사적으로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무심코 저지를 수 있는 위법 행위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NHN의 이번 조치가 공정위의 조사결과 발표를 남겨둔 시점에서 이뤄짐에 따라 미리 설레발을 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NHN의 조치는 현재 공정위의 불공정 계약 조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공정위와 연관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NHN측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예전부터 도입하려고 준비했으며 현재는 이미 공정위의 조사가 끝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NHN의 프로그램 도입이 장기적으로는 기업 투명성 강화를 통해 깨끗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NHN의 의지를 역설적으로 나타내고 있다는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유윤정 기자 you@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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