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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회장 "사회봉사활동에 최선 다할 것"

최종수정 2007.12.20 12:21 기사입력 2007.12.2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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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봉사명령 이행 중인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일 충북 음성 꽃동네에서 사회봉사명령을 이행했다.

김회장은 오전 9시부터 꽃동네 교육원에 들러 한시간 동안 오리엔테이션 등 봉사활동에 관한 교육을 받았으며 이후 10시부터 노인전문요양원에서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제 봉사활동의 시작이라 뭐라고 할말이 많지 않다"면서도"이곳에 와보니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사회에서 버림받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알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국민적 관심이 높은만큼 봉사활동 기간동안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라며"경영에 복귀해서도  그룹의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계속해서 소외된 분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오웅진 신부같은 같은 따뜻한 분들이 있어 참으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오전에는 노인전문요양원에서 치매 노인들의 식사 수발과 식당 보조 일을 하고, 오후에는 천사원에서 장애아동 보육시설에서 장애아동 돌보기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회장은 이날 9시간의 봉사활동을 필두로 매일 9시간씩 21일, 26일, 27일, 28일 5일간 총 45시간의 꽃동네 봉사활동을 마감하게 된다.

김회장의 차후 사회봉사활동 일정은 법무부 보호관찰소측과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법무부는 꽃동네 봉사활동이 끝난 뒤 내년 초부터는 대민지원봉사 분야 등에서 사회봉사명령을 집행할 예정이다.

사회봉사명령은 판결이 확정된 집행유예 기간내에 이행하면 되기 때문에 김 회장은 3년 안에 사회봉사를 끝내면 된다.

서울보호관찰소 황계연 사회봉사 집행팀장은 "봉사 장소는 보호관찰소에서 우선적으로 지정하는 것이 원칙"이라며"그러나 당사자의 여건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황 팀장은 또 "나쁜취지도 아니고 가능한한 본인이 희망하는 곳으로 맞추려고 한다"며"꽃동네도 김회장이 적극 원해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꽃동네는 1976년 오웅진 신부가 설립했으며, 수도자·봉사자 등 800여 명이 4000여 명의 부랑인·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수용하고 있는 시설이다.

음성=김진오 기자 jo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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