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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춘 전 대사 "이명박, 대통령 취임자격 없다" 맹비난

최종수정 2007.12.20 11:05 기사입력 2007.12.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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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BBK 명함을 받았다고 공개했던 이장춘 전 외무부 대사는 20일 "이명박 씨는 대통령으로서 취임할 자격이 없다"고 맹비난했다.

이장춘 전 대사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이번 대선은 한국의 어린 민주주의가 햇볕정책의 독성에 취하고 노무현 정권의 실정에 흥분한 나머지 의식을 상실한 결과"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전 대사는 "선거결과 자체로 보면 축하할 일"이라면서도 "이명박 당선자의 거짓말 시리즈와 검찰의 부정선거 방조 때문에 축하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 당선자의 과반에 가까운 득표와 관련, "득표 자체를 보면 굉장한 지지인데 선거가 반드시 민주주의 그 자체는 아니다"면서 "히틀러의 권력 장악, 스탈린 시대 그리고 북한 김일성, 김정일 체제 하에서의 선거는 거의 99%, 100%까지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명박 후보의 대승으로 특검이 흐지부지될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 "미국 닉슨 대통령은 거짓말 한 마디로 현직 대통령에서 물러났다"고 지적하면서 "특검에서 위법적 문제가 발견된다면 당선이 취소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명박 씨는 특검에 회부됐다는 자체만으로도 본인이 사퇴했어야 한다"면서 "선진국 기준으로 하면 당연히 이명박 씨는 대통령으로서 취임할 자격이 없다고 본다"고 거듭 비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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