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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한 산업구조가 국내외 경기 동조화 심화"

최종수정 2007.12.20 12:00 기사입력 2007.12.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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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무역거래보다는 산업구조나 자본거래 등이 국내외 경기 동조화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국내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대외충격이 발생할 경우 구조적 요인을 우리나라가 얼마나 공유하고 있는지 충분히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대외충격의 파급메커니즘 및 영향력 변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교역관계가 밀접한 31개국을 대상으로 한 실증분석 결과 과거에는 무역거래가 국내외 경기변동 동조화에 중요한 경로로 작용했으나 2000년 이후에는 산업구조ㆍ자본거래 등이 더 큰 요인으로 나타났다.

분석에 따르면 산업구조의 유사성이 가장 중요한 파급경로로 부각됐다. 정보통신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IT산업의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국가간 자본거래 확대도 통화정책 공조 및 국제금융시장의 연계성을 높여 경기변동 동조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무역거래는 글로벌화 진전, 국제금융거래 확대 등에 따라 경기변동 동조화에 대한 영향이 크게 약화되는 것으로 입증됐다.

공철 한은 조사국 과장은 "글로벌 불균형 심화ㆍ미 주택경기 부진과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ㆍ국제유가 급등 등 해외요인들이 국내 경제의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잠재해있다"며 "대외 충격이 발생할 경우 충격발생 원인이 되는 구조적 요인을 우리나라가 얼마나 공유하고 있는지 충분히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해외에서 발생하는 충격의 본질이나 크기, 발생지 등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국내경제 영향 및 글로벌 충격의 확대 가능성을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동환 기자 don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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