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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BBK 동영상 없었다면 과반 넘었을 것"

최종수정 2007.12.20 10:33 기사입력 2007.12.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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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의 일등공신으로 평가받는 한나라당 이재오 전 최고위원은 20일 "BBK 동영상 사태가 터졌을 때 이긴다고 확신했다"면서 "오히려 그게 아니었으면 과반을 훨씬 넘겼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오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백지연의 SBS 전망대'에 출연, 대선 사흘 전인 16일 공개된 이명박 후보의 광운대 동영상과 관련, "잘못하면 이명박이 안되겠구나는 국민적 우려가 있어 결국 표가 모일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위기를 느낀 지지층의 결집현상을 대선압승의 원동력으로 평가했다.

또한 이 당선자의 압승 원인과 관련 "하나는 국민들이 정권을 교체해 달라는 거고, 그 다음에는 경제를 살려달라는 것"이라면서 "이 두 가지 요구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한테 맞아 떨어진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까지 가장 큰 고비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한나라당 경선 때"라면서 "경선 직후 떨어지면 정계를 은퇴하고 경선이 되면 다음날로 (최고위원을) 그만둘 생각을 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아울러 대통령직 인수위 구성과 관련, "권력적인 측면보다는 실무적인 측면이 강하다"면서 "인수위 구성은 당선자의 정치철학에 맞게 실용노선에 이어서 구성하지 않겠느냐"고 예상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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