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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이 당선자와 5분간 축하 통화

최종수정 2007.12.20 09:51 기사입력 2007.12.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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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적 차이있더라도 대통령직 경험 전하겠다" 발언에 "국정손실 없도록 협조" 화답

노무현 대통령은 20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전화 통화를 갖고 대통령 당선을 축하했다.

노 통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5분간 이 당선자와 통화에서 "당선을 축하합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당선자가 새 정부를 준비하는데 인수인계를 위해서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해왔고 앞으로도 차질 없이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정책적 입장은 다르다고 하더라도,대통령직을 경험한 자로 공통점이 많을 것이다. 대통령 경험자로 앞으로 잘 하도록 협력할 것이다. 국민을 위해 좋은 정치 하기로 바란다"면서 "서로 만남은 당선자 편의를 위해 시기와 형식을 선택하면 될 것"이다라고 했다.

노 대통령은 이 당선자와 회동과 관련, 시점과 형식은 당선자 편의에 따라 정하면 좋을 것 같다고 이 당선자를 예우했다.

이에 대해 이 당선자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국정을 잘 수행하고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 그렇게 함으로써 임기 말에 국정손실이 없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고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이 전했다.


그러나 노 대통령으로서는 10년만에 보수정권으로 정권이 교체되는 의미가 있어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 입장이어  이 당선자와 회동을 갖고 참여정부가 추진해왔던 남북관계와 부동산정책 등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전달하고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현재 진행되는 정부투자기관장 선임 등 문제를 놓고 노 대통령과 이 당선자간 이견을 보일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노 대통령은 참여정부 임기 말까지 할 일은 제대로 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차기 정부를 맡게 되는 이 당선자로서는 못마땅한 점이 한 두 가지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정권 인수 인계 과정에서 몇 차례 잡음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은 전날 하루 동안 특별한 일정없이 조용하게 하루를 보내면서 대선 결과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코멘트를 발표하지 않았다. 

박종일 기자 drea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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