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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베어스턴스 CEO 연말 보너스 없다

최종수정 2009.01.20 16:24 기사입력 2007.12.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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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CEO에 이어 두 번째
20일 4분기 실적 공개..사상 첫 손실 예상

베어스턴스의 제임스 케인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이 연말 보너스를 포기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피해를 크게 입으면서 회사 실적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20일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베어스턴스는 84년 역사상 처음으로 분기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월가 예상 주당 손실액은 1.79달러다. 이와 함께 베어스턴스는 4분기에 12억달러를 상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어스턴스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피해를 가장 크게 입은 월가 투자은행 중 하나다. 지난 7월에는 헤지펀드 2개에 대해 파산보호를 신청한 바 있다. 베어스턴스의 주가는 올 들어 43% 급락했다. 베어스턴스는 비용 절감을 위해 이미 650명의 인력 절감을 예고해놓은 상태다.

한편 19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모건스탠리의 존 맥 CEO도 연말 보너스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사상 첫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며 주당 3.61달러의 손실액을 공개했다. 주당 39센트의 손실을 예상했던 월가를 크게 실망시킨 수치였다.

이 외에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손실이 컸던 메릴린치, 씨티그룹 등은 보너스 액수를 줄일 방침이다.

반면 지난 18일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장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공개한 골드만삭스는 직원들에게 평균 66만2000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다. 리먼 브라더스도 33만4245만달러를 지급할 계획이다. 

박병희 기자 nut@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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