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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서원인텍·미성포리테크, 상장 첫날 명암 엇갈려

최종수정 2007.12.20 09:26 기사입력 2007.12.2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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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부품업체 2곳이 코스닥시장에 나란히 상장해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서원인텍과 미성포리테크는 모두 휴대폰용 키패드 등을 생산하는 휴대폰 부품업체이다. 다른 점은 서원인텍의 주요고객사는 삼성전자인 반면, 미성포리테크는 LG전자라는 점이다.

서원인텍은 공모가보다 500원 낮은 5500원의 시초가를 형성하며 출발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시초가보다 100원(1.81%) 오른 5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대폰키패드, 휴대폰 부자재, 2차전지 보호회로 등의 생산업체인 서원인텍의 주요 매출처는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협력업체로 전체 매출액 비중의 60%(올해 3분기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키패드부문은 삼성전자 내 점유율 31%로 1위이며(2006년 기준) 부자재부문 점유율은 90%다.

지난 2004년 매출액 1000억원대를 돌파하며, 실적은 안정적인 괘도에 올랐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57억원과 96억원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매출액 425억원과 영업이익 20억원을 달성했다.
상장후 최대주주 김재윤 부사장(33.9%, 김영환 대표 아들)외 특수관계인 9명이 69.3%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등록 직후 유통가능 물량은 최대주주 물량과 우리사주조합 공모분을 제외한 23.3%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금액은 총 150억원이며, 공모가는 6000원(액면가 50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 청약경쟁률은 0.6대 1을 기록했으며, 상장주관사는 교보증권이다.

반면 미성포리테크는 공모가보다 400원 낮은 5900원의 시초가를 형성하며 출발해 가격제한폭 가까이 급락해 5020원을 기록 중이다.

미성포리테크는 휴대폰 키패드와 LCD부품 제조업체로 주요제품인 키패드를 주로 LG전자에 납품 중이다. LG전자는 전체 매출액 비중의 58%(2006년 기준)을 차지하고 있으며, LG전자 키패드부문 점유율(32.3%) 1위다. 그밖에 KTFT, 일본의 파나소닉 등으로 매출처를 확대 중이다.

올해 10월에 준공된 중국 소주 현지 신공장을 통해 LCD부품 납품을 하고 있으며, 주요 매출처는 태산LCD, DS LCD 등이 있다.
2004년 305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은 지난해 628억원을 기록하며 두배로 껑충 뛰었고, 영업이익은 73억원을 기록했다. 단가인하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한 중국 청도공장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으로 원가가 절감됐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86억원과 40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후 최대주주는 김종달 대표이사로 지분 33%를 보유할 예정이며, 특수관계인 6명 지분까지 합하면 총 58.5%에 달한다. 등록 직후 유통가능 물량은 35.99%다. 총 공모금액은 151억2000만원이며, 공모가는 6300원(액면가 500원)이다. 지난 청약경쟁률은 18.1대 1이며, 상장주관사는 굿모닝신한증권이다.

김경민 기자 m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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