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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CEO노하우 국정서도 발휘되길

최종수정 2007.12.20 11:40 기사입력 2007.12.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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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만은 구호로만 끝나지 않겠죠."(A기업 CEO)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지 않고, 오히려 이끌 수 있다는 새 신화가 창조될 수 있기를 간절히 고대합니다." (B기업 임원)

대기업 CEO출신의 대통령이 탄생한 것에 대한 재계의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다. 역대정부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지만 제대로 지켜진 적이 없었다. 김영삼 정부는 IMF외환위기로 막을 내렸고 김대중 대통령의 문민정부는 IMF는 극복했지만 신용카드 대란으로 막을 내렸다.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 집권 5년간 재계는 SK, 현대차, 두산, 한화 등 10그룹 총수 중 절반 가까운 인사들이 옥고를 치른데다 기업인들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반기업 정서 속에 고통을 겪어야 했다.

물론 타성에 휘둘려 비자금을 조성하고 정치자금을 제공해온 원죄를 부인할 수 없겠지만 검찰, 공정거래위원회 등 사정당국의 잇단 '마녀사냥'식 조사로 기업들은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펼쳐갈 수가 없었다. 

이명박 당선자는 대기업 CEO를 지낸 인사답게 '실용'을 국정철학을 삼고 있다. 심지어  당선자는 자신의 정권을 '실용정부'로 부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념이나 불필요한 명분에 휘둘리기보다 효율적이고 현실적인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누구보다도 기업의 사정에 두루 정통한 대통령이 탄생한 만큼 기업과 사회, 정부가 혼연일체가 돼 멈춰선 한국경제의 엔진을 재가동해야할 때라는 기대가 크다. 

이 당선자는 무엇보다 경제를 시장의 손에 맏기고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성장의 동력을 되살려야 한다는게 기업인들의 한결같은 바램이다.

'CEO대통령, 경제대통령'이 돼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이 당선자의 약속이 반드시 지켜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정민 기자 jm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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