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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프라임 모기지도 위험하다"

최종수정 2009.01.20 16:24 기사입력 2007.12.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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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보다 한 단계 높은 알트-에이 모기지 증권을 강등했다는 소식이 들린 가운데 이제는 프라임 모기지도 위기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S&P는 알트-에이 모기지 증권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19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니어-프라임’이라고 불리는 알트-에이 모기지는 서브프라임보다 신용등급이 높은 대출자에 적용되는 대출상품이다.

등급 하향 대상 알트-에이 모기지 증권은 2005~2006년 발행된 6940억달러 가운데 1%에 해당된다. 컨트리와이드파이낸셜, 베어스턴스, 리먼브라더스가 발행한 증권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S&P의 강등 발표는 모기지 시장의 대출 규정이 그동안 느슨해졌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제는 신용등급이 낮은 대출자에게 적용되는 서브프라임에 이어 더 다양한 대출상품이 부실해졌음을 입증한다. 그레엄피셔앤코의 조슈아 로스너 이사는 “모기지 위기는 이제 서브프라임만의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크레디스위스와 UBS는 프라임 모기지 체납 사례가 늘고 있어 관련 증권의 손실 규모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점보론’이라고 하는 우량담보대출은 연체율이 아직까지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주택시장 침체로 점보 모기지 증권의 실적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고 UBS 애널리스트들은 평가했다. 올해 프라임 모기지 대출자 가운데 0.3%는 대출금을 60일 이상 체납했다. 지난해에는 체납자 비중이 0.1%에 불과했었다.

크레디스위스는 고정금리 프라임 모기지 대출자 중에서 소득을 허위 기재하거나 신용점수가 대출 하한선인 720 미만인 사람이 지난 2005년 1.5%에서 올해 3.9%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지연 기자 miffis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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