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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영기업 사업 다각화 추진

최종수정 2008.01.14 03:15 기사입력 2007.12.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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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 맥주, 발전사업 등 다양한 분야 확장

베트남 국영기업들이 신규사업 확장을 통한 사업 다각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 주도하에 추진중인 강력한 국영기업 육성 일환이라고 WSJ은 전했다.

베트남 국영석유가스회사 페트로베트남은 베트남 수도 한복판에 3억달러(약 2800억원) 규모의 오성 호텔을 설립할 계획이다. 국영조선기업 베트남 비나신 조선소는 곧 맥주 양조회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베트남석탄공사(VNCC)는 전력발전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에 국영기업들은 자체 은행을 설립하고 사업확장을 위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중 총리는 국영기업들이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겨룰만한 규모로 성장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를 적극 장려해 왔다. 최근에는 대규모 국영기업들이 전혀 새로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시사항들을 내렸다. 어떤 경우는 일반 사기업과 직접 경쟁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올해 베트남 정부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8.5% 수준을 기대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이와 같은 중 총리의 강력한 국영기업 육성에 따라 경제의 핵심인 사기업이 약화될 위기에 처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역 및 해외기업은 베트남 GDP의 60%를 창출하고 있다. 10년 전에는 절반 수준에 못 미쳤다.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 후 해외은행에 시장을 개방되면 베트남의 국영기업들은 혁신적인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충분한 신용도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하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중 총리는 1990년 후반에 베트남중앙은행을 맡아 베트남이 WTO에 가입하도록 적극 지원한 바 있다.

위윤희 기자 yhwee@newsva.co.kr


위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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