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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FX] 신용경색 여전..엔 ↑..달러/엔 113.36엔

최종수정 2007.12.20 07:38 기사입력 2007.12.2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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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 경색 완화 분위기의 약화로 캐리트레이드 청산이 활발해지며 엔이 세계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달러화는 유로에 대해 지난 10월부터 이어진 강세를 유지했다.

19일(현지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일 뉴욕종가 대비 0.04엔 하락한 113.36엔을 기록했다.

유로/엔은 전거래일 대비 0.39엔 떨어진 163.07엔에 장을 마감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4326달러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결국 전일 대비 0.030달러 하락한 1.438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최대 증권사 중 하나인 모건스탠리가 4분기에 94억달러의 상각을 단행, 35억6000만달러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신용경색 위기가 여전히 상존해 있음이 확인됐다.

이렇듯 신용 위기가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징후가 포착되자 투자자들이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매물을 시장에 내놓으며 엔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신용경색 완화를 목적으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200억달러의 유동성을 공급한 데 이어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이 5000억달러를 공급하며 시장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으나 이는 단기적 안정에 그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워싱턴 소재 템퍼스 컨설팅의 마크 메도우스 외환전략가는 "FRB를 비롯한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의 자금 공급은 일단 경직된 시장 분위기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나 장기적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시장 혼란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거래가 뚜렷해 당분간 달러의 강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엔, 파운드를 포함한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달러 인덱스는 77.726으로 0.4%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는 1973년 거래가 시작된 이후 최저치인 74.484까지 하락한 이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파운드화는 내년 영란은행(BOE)의 추가 금리 인하 전망 속에 세계 주요 16개 통화 중 15개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김기훈 기자 core81@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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