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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전략]이제 남은 이슈는 글로벌 경제지표

최종수정 2007.12.20 07:12 기사입력 2007.12.2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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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스피시장은 스태그플레이션 위기 경고 속에 1800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하지만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지나치고 주가에 어느정도 반영됐다는 인식과 단기 낙폭 과대 인식속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 흐름을 유지했다.

20일 증시 전문가들은 대선은 이제 지나간 이벤트라며 한동안 글로벌 증시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3분기 GDP 확정치 등 경제지표를 유의깊게 살펴보라고 조언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애널리스트 = 투신권의 적극적인 매매 가담시기가 언제가 될 것이냐 알아맞히기는 매우 어렵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들의 적극적인 장세개입은 분명 변동성을 줄여주거나 지수가 이전보다 안정을 보일 것이란 전망 자체는 틀리지 않아 보인다. 특히 올 초 적극적인 추격매수를 바탕으로 지수상승을 견인했던 상쾌한 추억을 투자자들은 잊지 않고 있다.

물론 이전과 상황이 다르다는 점에서 이전만큼의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더라도 지수 급등락에 지쳐 있는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심리적으로나 수급 측면으로나 든든한 원군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하여 18일 있었던 기금과 보험, 은행권의 매수는 투신권 매수의 전 조짐이라는 의심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18일 투신권을 제외한 여타 기관들의 매수는 보기에 따라서는 연말 배당을 앞둔 매매로 인식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매수한 종목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배당주와 더불어 이전 투신권이 주도했던 종목들이 상당수 매수 종목에 포함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의심해본다면 투신권이 본격적인 매수를 단행하기 이전에 미리 낌새를 알아차리고 선취매 했을 가능성도 추정해 볼 수 있다. 모 투신에 대한 감사가 마무리되어감에 가고 있는 시점이고,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 제거와 연말 기관의 윈도우드레싱 효과를 감안할 때 충분히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부국증권 김민성 애널리스트 = 18일 국내 증시가 글로벌 증시와 탈동조화를 나타내며 상승하기는 했지만, 대선 전날이라는 특수한 국내 사정 속에 단기 급락에 따른 일시적 반등을 나타냈다고 보여지며 지속적으로 대외 불안요인과 글로벌 증시 향방에 따른 영향을 강하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바닥 확인 후 저가 매수에 나서는 다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이며, 당분간 기관 선호주를 중심으로 매매에 임하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애널리스트 =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주식시장이 강세로 돌아서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의 조정을 극복하고 KOSPI가 1,800선에서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여주고 있는 점, 연말 배당시즌을 앞두고 있고 기관들의 윈도우드레싱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연말까지 추가적인 급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다만, 지수의 변동성이 낮아진다 하더라도 단기 수익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므로 연말까지 포트폴리오를 교체하는 기회로 삼는 전략이 유리해 보인다. 당사는 2008년 IT, 자동차, 통신서비스의 실적이 개선될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특히 IT와 통신서비스의 경우 기관이 지난 11월에 이어 12월에도 꾸준하게 비중을 확대하고 있어 관심이 요구된다.

▲삼성증권 이나라 애널리스트 = 기관들의 매수 재개 여부를 제외하고 당분간 내부적으로 시장의 방향성에 영향을 줄 특별한 변수가 없다. '대선 증시'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시장의 이슈가 되었던 '대통령 선거'는 실제 시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는지 판단하기 힘들지만, 이 역시 이제 지나간 이벤트이다.

따라서 한동안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증시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주 후반 예정되어 있는 미국의 3분기 GDP확정치와 11월 개인 소비/지출, PCE 물가 지표 등 경제지표를 유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전반적으로 시장이 박스권 하단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했고, 기관들의 매매 역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말까지 시장은 박스권 내에서 완만하지만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김지은 기자 je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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