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中언론, "한국 CEO 대통령 탄생"

최종수정 2007.12.20 06:18 기사입력 2007.12.20 06:17

댓글쓰기

중국 언론들은 19일 한국 대통령 선거에서 CEO 대통령이 탄생했다고 이명박 후보의 승리를 보도했다. 

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한국의 17대 대통령 선거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48.6%의 지지율로 26.2%의 지지율을 보인 대통합신당 정동영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다면서 이로써 한국에 첫 CEO 대통령이 탄생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66세의 이명박 후보가 한국의 유명 기업가로 '샐러리맨 신화'를 이룩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신문은 한국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경기 부흥 및 민생 개선이라면서 이 후보가 선거 공약으로 내선 경제 발전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붙잡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인민일보는 이명박 후보가 당선 후 집권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문은 BBK 주가조작 등이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국회에서 '이명박 특검법'이 통과돼 이 후보의 앞길이 결코 순탄치 않을 것이라며 만약 취임 전 죄가 있음이 밝혀진다면 대통령 당선자 자격이 취소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도 이명박 후보의 당선 소식을 전하면서 이명박 후보가 '꿈을 현실로 만든 샐러리맨의 신화적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관영 신화통신 역시 한국 최초의 CEO 대통령이 탄생했다고 전하며 이 후보가 기업 CEO처럼 한국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영 CCTV는 서울 특파원을 연결해 선거 결과를 자세히 보도했다. CCTV는 한국 국민들이 경제 전문가인 이명박을 선택한 것은 경제 문제가 가장 큰 관심사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19일자 한 페이지를 한국 대선 기사로 채운 홍콩의 유력지 명보는 김대중 대통령 이후 10년 동안의 반미친북 노선이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화통신, 인민일보 등 중국 언론은 이 후보가 실용적인 외교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면서 전통적 한미 동맹관계를 유지하고 중국과의 관계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남북관계에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베이징=송화정 특파원 yeekin77@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