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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17대 대통령 당선...표차 계속 벌어져

최종수정 2007.12.19 23:29 기사입력 2007.12.19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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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독주체제가 계속되고 있다.
 
19일 저녁부터 실시된 개표는 이 후보의 압승을 예상한 각 언론사의 출구조사 결과대로 두배에 가까운 표차를 기록하며 표차를 벌려나가고 있는 양상이다.

5년전 대선 개표 때처럼 살얼음판을 걷는 듯은 긴장감은 이미 떠나간 채 전국의 유권자들은 차분한 마음으로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개표 중계방송을 지켜봤다.

투표가 마감된 오후 6시 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 이명박 후보가 50% 이상을 득표해 2위인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를 24.3%∼26.3% 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낙승을 거둘 것이라는 보도를 내보내자 각 당은 희비가 엇갈렸다.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여의도 한나라당사 주변에서는 '이명박 만세, 한나라당 만세' 소리가 터져나오는 등 열광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으나 당산동 대통합민주신당 당사에서는 '더블 스코어 차'로 참패할 것이라는 발표에 침울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 캠프 역시 15%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득표에 그칠 것으로 보도되자 "믿을 수가 없다"며 침통한 표정이었다.

무안군을 필두로 개표작업이 시작되면서 오후 6시 10분께 전국 0.1% 개표상황에서 정 후보(67.1%)가 이 후보(18.4%)를 제치고 잠시나마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0.2% 개표가 이뤄진 오후 7시21분께는 정 후보(48.8%)와 이 후보(33.4%)의 격차가 줄어들었고 서울 등 수도권과 영남권의 개표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0.7% 개표가 완료된 오후 7시34분께 이 후보가 정 후보를 역전했다.

이후 이 후보는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계속 격차를 벌려나갔다.

개표율이 3.3%에 이른 오후 7시55분께 일부 방송사는 득표율 추이를 감안해 일찌감치 '이명박 후보 당선유력'이라는 보도를 내보냈다.

밤 10시 50분 현재 전국 개표율이 10%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후보가 45%로 115만여표를 얻고 있으며 정동영 후보는 74만표에 머물고 있다.

박종서 기자 jspar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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