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6시 제17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끝난 직후 방송사들의 출구조사가 발표되면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큰 표차로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를 제치고 대통령에 당선될 것으로 전망되자, 청와대 직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청와대 대변인실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투표 직후 KBS MBC SBS 등 주요 방송사 투표 출구조사를 통해 이후보가 정 후보에게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후 이 후보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나자 표정이 매우 어두워졌다.
특히 청와대는 정 후보와 이 후보간 득표율 차가 거의 두 배 수준으로 나타나자 이번 대선에서 통합신당 정 후보 패배가 참여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참혹한 평가로 드러나 더욱 무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대선 결과에 대해 무어라 말할 수 없지만 아무튼 투표 결과가 너무 큰 차이로 나타나 난처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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