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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시대]시민들, 경제대통령 찍었다

최종수정 2007.12.19 21:53 기사입력 2007.12.1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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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시민들은 한결같이 '경제'를 선택했다.

이 명박 당선자를 향한 국민의 주문도 온통 경제에 쏠려 있었다.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에 사는 오선미(51ㆍ여ㆍ교사)씨는 "다른 정책보다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대통령에 마음이 갔다"면서 "특히 서울시장 재임 당시 보여줬던 확실한 성과들이 대통령을 선택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의 박석현(45ㆍ택시기사)씨 역시 "이명박 후보라면 경제를 확실히 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이 당선자를 지지한 배경을 설명했다.

인천시 남구 주안동 오인환(82)씨는 "상대측 후보였던 정동영씨는 상대 후보 비방에만 선거운동의 초점을 맞췄었다"며 "상대적으로 경제를 강조했던 이 후보를 찍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풍납동에 사는 전선영(55ㆍ여ㆍ전업주부)씨도 "우리나라 경제를 살리는 능력있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이 당선자를) 선택했다"고 말하는 등, 이 당선자의 당선에는 경제라는 표심이 작용했다.

시민들은 또한 이 당선자에게 향후 경제 정책은 '서민'을 배려해달라는 말도 아끼지 않았다.

청량리 시장에서 생선장사를 한다는 유모(53)씨는 "주변에 대형마트가 계속 생겨나 갈수록 장사하기가 어렵다"며 "중소 시장 등을 살릴 수 있는 경제 정책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구 서창동의 박영임(56ㆍ여ㆍ전업주부)씨는 이 당선자를 뽑지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부자 위주의 경제가 아닌, 서민을 돌보는 경제를 펼쳐주길 바란다"며 "아울러 노인이나 장애인 등 사회 소회 계층을 배려해 달라"고 주문했다.

경제 살리기에 대한 대한민국의 열망은 노소를 가리지 않았다. 

새내기 유권자였던 김다은(19ㆍ여)씨는 "(이 당선자가) 항상 경제를 얘기해 왔는데, 양극화 등 서민이 피부로 느끼는 경제 문제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 신영훈(24)씨 역시 "취업을 위한 사회적 요구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반면, 일자리는 갈수록 부족해지고 있는 실정이다"며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유병온 기자 mare8099@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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