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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종합] ECB+골드만 호재, 日제외 다함께↑

최종수정 2007.12.19 19:20 기사입력 2007.12.1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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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고 싱가포르를 제외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동반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신용경색을 완화하기 위해 금융 시장에 5000억달러의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골드만삭스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위기 상황에도 사상 최대 순익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이날 증시를 끌어올린 힘이 됐다.

반면 상승 출발했던 도쿄 증시는 이날 내각부가 주택 시장 침체를 우려해 경제성장률을 내려잡은 이후 빠지기 시작해 홀로 하락 마감했다.

◆ 中 "국영기업 지분 대량 매도 않겠다" 당국자 발언에 일제히 상승=중국 증시가 2% 이상 상승하며 2주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국영기업들이 상장기어의 지분을 대량 매도하지 않을 것이라는 당국자의 발언에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19일 상하지종합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5.61포인트(2.2%) 상승한 4941.78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29.12포인트(2.2%) 오른 1339.09를 기록했으며 상하이-선전 CSI300 지수는 116.38포인트(2.4%) 오른 1339.09로 마감했다.

국가자산감독관리위원회의 리롱롱 주임은 이날 상하이증권보를 통해 국영 기업은 주식거래를 하거나 차익 실현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특정 주식이 고평가돼 있다면 제한된 범위에서 매도하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리 주임의 발언은 올해 CSI가 142% 급등하면서 상장 기업 주식의 3분의 2를 소유하고 있는 국영기업들이 대거 차익실현에 나설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가라앉히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중국석유화학공사(CPCC)가 2.8% 뛰어올랐으며 시틱증권은 4% 상승했다. 차이나유나이티드텔레콤도 지난달 29일 이후 최대 상승폭인 6.8%를 기록했다.

◆ 홍콩, ECB 호재로 홍콩도 2거래일 연속 상승=ECB의 유동성 공급 소식에 홍콩 증시가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19일 항셍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96.39포인트(1.1%) 오른 2만29.26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항셍지수의 올해 상승폭은 35%로 확대됐다.

홍콩 H지수도 1.2% 상승한 1만5638.68로 거래를 마쳤다.

세계 최대 모바일 통신사인 차이나 모바일(1.6%)과 홍콩 최대 석유 생산업체 페트로차이나(1.8%)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선 흥 카이 부동산도 2.3% 올라 상승 대열에 동참했다.

   
 
◆ 日 정부 경제성장률 하향..6거래일 연속 하락=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투입 소식에 상승 출발했던 도쿄 증시는 일본정부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이후 6 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19일 도쿄 증시의 닛케이 225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77.35포인트(1.2%) 하락한 1만5030.51에 거래를 마쳤다. 올들어 세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토픽스 지수도 12.98포인트(0.9%) 빠진 1456.79에 거래를 마쳤다.

ECB의 유동성 공급과 함께 골드만삭스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한파를 이겨내고 사상 최고의 순익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도쿄 증시는 일제히 상승 개장했다.

하지만 일본 내각부가 주택 경기 침체를 우려해 경제성장률을 내려 잡으면서 증시는 하락 반전했다.

일본 내각부는 이날 엄격하게 개정된 건축법 탓에 신규 건설 건수가 4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경제성장률을 기존 예상치였던 2.1%에서 1.3%로 내려잡았다.

아울러 모건스탠리, 베어스턴스 등 미국 주요 금융기관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인 것도 증시에는 악재였다.

도요타 모터스(-1.2%)와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1.3%)과 같은 대형주들의 하락이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특히 일본 재무성이 이번주 제출할 계획안이 내년 4월부터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입할 수 있는 의약품에 대한 보조금을 평균 5.2% 삭감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약주의 하락도 두드러졌다.

일본 3위 제약업체 다이이치 산쿄는 전일대비 3.5%, 최대 제약업체 다케다 제약은 1.2% 내렸다.

◆ 대만,ECB 호재+반발 매수세로 3개월래 최대 상승폭 기록=대만 증시가 5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3개월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대만증시를 끌어올린 최대 호재도 ECB의 자금 투입 소식이었다.

19일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206.92포인트(2.7%) 오른 8014.31로 상승 마감했다.

ECB의 자금 공급 소식과 더불어 지난 5일간 증시가 9.6%나 하락한 데 대한 반발 매수세도 증시에 도움이 됐다.

애플 아이팟을 제조하는 혼하이정밀이 6.2%, 개인용 컴퓨터 제조업체 에어서가 2.6% 올라 상승 분위기를 주도했다.

◆ 기타 증시=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 지수는 전일대비 11.97포인트(0.36%) 하락한 3357.34로 마감했다.

그동안 큰 폭으로 하락했던 베트남 VN 지수도 저가 매수세의 유입에 힘입어 27.18포인트(3%) 껑충 뛴 946.78을 기록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전일 대비 0.1% 상승한 1만9091.96으로 마감됐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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