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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권자, "남북관계보다 경제 우선" - 英 가디언

최종수정 2007.12.19 18:43 기사입력 2007.12.1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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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대한 우선순위 떨어져

한국 유권자들은 이번 대선에서 북한에 대한 햇볕정책보다 경제문제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영국 진보성향 신문인 가디언이 19일 보도했다.

가디언은 19일 진행된 한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보수적인 분위기 속에서 지역감정과 이기주의 성향이 두드러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세대와 이념 갈등이 팽배했던 지난 대선에 비해 달라진 점이라고 지적했다. "유권자들은 북한 주민들을 돌보기 전에 먼저 자신들을 돌보기를 원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명박 후보의 승리가 예상됨에 따라 대선 이후 북한에 대한 햇볕정책이 큰 도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북한과 미국의 화해 분위기로 미뤄볼 때 햇볕정책의 기본 골격은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전임 대통령들보다 친미성향이 강한 이명박 후보는 미국의 대북정책 변화에 따라 미국의 대북 제재 요구를 거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가디언은 한국 유권자들이 북한의 존재에 대해 과거에는 두려움과 동정심을 느꼈지만 지금은 자신들의 문제에 더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위윤희 기자 yhwe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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