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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시대]당선자 부인 김윤옥 여사

최종수정 2007.12.19 20:53 기사입력 2007.12.1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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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새 안주인이 될 김윤옥 여사(61)는 평범한 가정주부다. 김시구 씨와 최덕례 씨의 6남매 중 막내딸로 태어나 화목한 가정 속에서 자란 김 여사는 대구 수창초등학교, 대구여중, 대구여고를 거치며 줄곧 대구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서울로 올라와 이화여자대학교 보건교육과를 졸업한 김 여사는 큰 오빠의 소개로 당시 현대건설 이사로 재직 중이던 이명박 당선자를 만나 1970년 12월 19일 24세의 젊은 나이로 결혼, 슬하에 3녀 1남(주연, 승연, 수연, 시형)을 두었다. 

'초고속 승진'을 한 남편 덕에 젊은 나이로 중역 부인이 된 김 여사는 매사에 조심하고 드러나지 않게 '조용한 내조'를 이어왔다.

그러던 중 이 당선자가 기업을 떠나 정치에 나서게 되자 그를 도와 국회의원 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이어 대선에 이르기까지 안팎으로 유세를 돕는 한편, 이 당선자와의 소소한 결혼 생활들을 UCC로 제작해 그의 '부
드러운 면모'를 공개하는 등 남편의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김 여사는 자신의 블로그인 '가회동 이야기'에 '첫날밤, 그냥 잤습니다'와 같은 사적인 이야기들을 올리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그는 '가회동 이야기'를 통해 '남편을 위해 한탄강에서 장어 잡던 날' , '건강녹즙 만들기' 등의 내조법과 '이명박집 닭강정'을 비롯한 37년 주부의 요리비법 등을 공개하며 알뜰한 살림꾼의 면모도 드러냈다.

김 여사 특유의 털털한 화법과 화통한 성격도 이 당선자의 지지층을 확보하는데 한 몫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 당선자에게 숨겨진 아이가 있다는 루머를 "있으면 데려와 봐라, 바쁜데 일 좀 시키게"라는 '통 큰 유머'로 일축한 것은 이미 유명한 이야기. 

퍼스트레이디가 되면 어머니와 같은 품으로 국민들을 사랑하고 통합하는데 최선을 다 하고 싶다는 김 여사. 그가 앞으로 어떤 영부인상을 보이며 제 17대 퍼스트레이디로 자리매김하게 될 지 주목된다. 

김현정 기자 alpha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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