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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시대]李 당선자 가계도

최종수정 2007.12.19 20:55 기사입력 2007.12.1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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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형은 '정치적 후원자'…아내ㆍ세딸, 선거때마다 비서ㆍ운동원 역할
셋째딸ㆍ조카 통해 효성ㆍLG집안과 연결



이 당선자는 결혼한 지 37년 된 부인 김윤옥씨와의 사이에 1남3녀를 두었고, 이들은 이 당선자가 선거를 치를 때마다 똘똘 뭉쳐 가장을 돕고 있다. 사위들의 배경도 화려하다. 

자신은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이제는 혼맥을 통해 재벌가와도 인연을 맺고 있는 것. 

그러나 형제와 자녀, 처가와 사돈 때문에 차명재산 의혹, 위장전입과 재벌 혼맥 논란도 빠지지 않고 제기됐다. 

이 당선자의 둘째 형인 이 부의장은 동생이 서울시장과 한나라당 대선당선자가 되는 과정에서 발로 뛰며 도왔다. 반면 큰형 이상은 ㈜다스 회장 때문에 이 당선자는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이 당선자는 현대건설 입사 5년 만에 이사로 승진해 승승장구하던 1970년 동지상고 은사의 소개로 만난 김윤옥씨와 결혼했다. 결혼기념일을 잊지 않으려고 자신의 생일인 12월 19일에 결혼했다고 한다. 그런 이 당선자가 올 12월19일 대통령으로 당선돼 인연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당선자는 세 딸을 먼저 낳고 아들을 뒀다. 장녀 주연(36)씨와 차녀 승연(34)씨는 미국 줄리어드 음대에서 기악을 전공했고, 막내 수연(32)씨는 이화여대 미대를 나왔다. 모두 출가해 전업주부로 있으며 자녀를 둘씩 낳았고, 이 당선자가 선거에 나설 때마다 수행비서ㆍ코디네이터ㆍ선거운동원 노릇까지 했다. 

큰사위는 검사 출신으로 현재 삼성화재 법무담당 상무보인 이상주(37)씨, 둘째 사위는 서울대병원 내과 전문의 최의근(34)씨, 셋째 사위는 한국타이어 부사장 조현범(35)씨다. 셋째 딸이 초등학교 동문인 조씨와 연애결혼 하자 이 당선자는 효성그룹과 사돈이 돼, 멀게는 노태우ㆍ전두환 전 대통령과 SK그룹으로 이어지는 방대한 대한민국 재벌ㆍ권력 혼맥에 빠짐없이 등장하게 됐다. 

이 부의장을 통하면 LG그룹과도 사돈이 된다. 

아들 시형(29)씨는 미국에서 대학을 나와 국내 외국계 금융사에서 일하다 퇴사했으며, 미혼이다. 이 당선자는 노동자 시절 얻은 기관지확장증으로 병역이 면제됐지만, 아들은 육군 최전방 부대에서 병역을 마쳤다. 

그의 가족 사랑은 정평이 나 있다. 해외 출장이 잦던 현대건설 시절에도 자녀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결혼기념일마다 부인 김씨에게 "사랑한다. 아이들 잘 키워줘 고맙다"는 편지를 잊지 않았다고 한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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