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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시대] 새 정부 경제 브레인들

최종수정 2007.12.19 20:42 기사입력 2007.12.1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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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다른 대통령 후보들에 비해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풍부한 경제 참모진을 둬 경제 공약에 있어 한 발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각계 각층의 실력자들이 캠프 곳곳에 포진, '경제 대통령'을 표방하는 그의 경제 공약을 만들고 추진해 왔다. 

이 당선자의 경제 정책을 입안하는 세 축은 크게 경제살리기특위와 일류국가비전위, 당 정책위원회로 나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이 당선자가 위원장을 직접 맡았던 경제살리기특위의 경제 참모진들이 이 당선자의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브레인으로 꼽힌다. 

이로 인해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기까지 경제특위에서 부위원장을 맡으며 큰 역할을 해왔던 '투 톱',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과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회사 회장이 주목받고 있다. 

윤 부위원장은  YS 시절 청와대 비서관으로 재직하면서 공식 보고 체계를 무시하고 김 대통령을 독대, 외환위기 가능성을 경고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참여정부 초대 산자부 장관을 지냈지만, " 정권 교체를 이뤄야 한다"며 산업대 총장 자리를 박차고 나와 이 당선자를 도왔다. 행정고시 12회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철저한 시장주의자로 정평이 난 황 부위원장은 부실했던 우리금융지주회사를 국내 최대의 우량 금융그룹으로 도약시키면서 주목받은 인물이다. 

하지만 삼성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제기했던 김용철 변호사에 의해 "한나라당의 삼성 비자금 통로"로 지목돼 파문이 일기도 했다.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맡기 전에는 삼성증권 사장을 지낸 바 있다.

대선 공약을 총괄적으로 다듬어 발표하는 역할을 했던 일류국가비전위원회에는 강만수 전 재경부 차관이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핵심 역할을 했다. 

그는 지난 2005년 이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재직할 당시에는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원장을 맡은 최측근 중 한 명이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8회로 관계에 입문한 뒤에는 주로 재경부와 산자부에서 일했다.

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이한구 의원도 당 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경제 브레인'. 행시 7회 출신으로, 재무부 이재국 외환국 과장, 대우경제연구소 소장을 거친 그는 16대 비례대표로 국회에 진출했다. 

특히 참여정부의 경제 실정을 거침없이 비판하면서 '경제 저격수'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이 밖에도 경제특위에서 고문을 맡았던 사공일 전 재무부 장관, 간사를 맡았던 최경환 의원 등과 함께 일류국가비전위원회에서 경제 공약들을 만들어냈던 윤영대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신동규 전 수출입은행장, 장수만 전 부산ㆍ진해자유경제구역청장, 곽승준 고려대 교수, 강명헌 단국대 교수, 박진근 연세대 교수 등도 새 정부의 경제 정책을 좌우할 핵심 브레인으로 꼽힌다.  

윤종성 기자 jsyoo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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