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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선관위 '사퇴안내문' 상상할 수 없는 선거부정"

최종수정 2007.12.19 15:32 기사입력 2007.12.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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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19일 인천지역 투표소에서 선거관리위원회 명의의 이 후보 사퇴 안내문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인천에서 상상할 수 없는 선거부정이 발생했다"며 "중앙선관위원장은 이번 사건의 배후, 공작, 실체를 완벽히 조사해 언론을 통해 해명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차원의 조사결과 인천 남구 86개 투표소에 일제히 선관위 명의의 이인제 사퇴 안내문이 도착했다"며 "선관위가 멀쩡한 후보의 사퇴를 허위로 안내한 것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선거부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남구 주안8동 제4투표소 신기천장로교회 앞 후보자 사퇴 안내문에는 심대평 후보와 이수성 후보와 함께 이인제 후보의 이름이 매직으로 적혀 있어 유권자들이 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 사퇴 안내문은 오전 6시 투표 개시 이후 계속 붙어 있다가 오전 7시30분 한 유권자가 경찰에 신고해 수정됐다.

경찰은 이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고, 남구 선관위측은 "사퇴안내 예시문에 이인제 후보 이름이 적힌 채 잘못 나가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이날 현장에서 입수한 이인제 후보 사퇴 안내문과 인천시 선관위 사무국 명의의 이메일 내용을 공개했다.

이메일에는 "이인제 후보의 사퇴가 예상된다는 첩보에 따라 이 후보 사퇴 안내문 예시를 첨부하니 사퇴시 안내문을 추가로 첨부하면 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그는 "이는 인천 남구 선관위만의 문제라고 할 수 없는 엄중한 사태로 대선의 공정성 문제로 판단된다"며 진상규명, 책임자 문책 등의 조치를 요구했다.

그는 또 "노무현 정권과 대통합민주신당은 끊임없이 민주당과 저를 말살하려 했다. 배후 정치공작, 권력의 개입 여부도 분명히 규명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종원 기자 jjongwoni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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