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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유통업계 10대 뉴스

최종수정 2007.12.21 10:05 기사입력 2007.12.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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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은 유통업계에 많은 이슈가 있었던 한해였다.

이랜드 비정규직 사태, 롯데백화점 러시아 진출, 활발한 매각&인수, 롯데마트, 중국내 마크로 인수, 백화점의 지방 출점 러쉬, 2기 인천공항 면세 사업자 확정, 미국산 쇠고기 홍역, 해외 브랜드 입점 러쉬, 신세계, PL상품 개발, 롯데, 홈쇼핑 인수로 유통 종합채널 확보 등이 10대 뉴스로 뽑혔다.

▲이랜드 비정규직 사태= 비정규직 고용이 많은 유통업체에 경각을 울렸다. 이랜드 그룹은 비정규직법 시행을 앞두고 유통 매장인 홈에버와 뉴코아 등의 계산원 업무를 외주화하기 위해 비정규직과 계약을 해지하며 노동자들의 치열한 투쟁을 불러일으켰었다.

이랜드 파업 사태는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크게 불러일으켰다.

▲롯데백화점 러시아 진출= 롯데백화점이 러시아에 진출하며 국내백화점의 해외 진출 첫 사례를 기록했다.
올 9월에는 롯데백화점이 러시아 모스크바에 1호점을 내고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롯데백화점은 내년 상반기에 베이징 왕푸징에도 점포를 낼 예정이다. 또 내년 8월에는 베트남 호치민에 롯데마트를 오픈해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이 시장에도 직접 진출한다.

▲활발한 매각&인수= 애경백화점의 삼성플라자 인수와 신세계의 경방필 위탁운영, 코람코(자산운용사)의 뉴코아 강남점 인수, AK면세점의 SKM면세점 인수 등 인수합병(M&A)가 활발히 일어난 한해였다.

▲롯데마트, 중국내 마크로(Makro)를 인수= 롯데마트는 지난 17일 네덜란드계 중국 대형 마트인 '마크로' 지분 49%를 780억원에 인수하며 중국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롯데마트는 마크로의 베이징 5개점, 톈진 2개 점포을 인수했다. 내년 초 베이징에 1개 점포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격전 중인 롯데마트와 이마트가 중국에서 격돌하게 됐다. 이마트는 이미 상하이에 8개, 텐진에 2개 점포를 운영중이며 내년 베이징에도 처음 진출할 예정이다.

▲지방 출점 러시= 백화점들이 포화된 서울을 벗어나 지방 출점 러시를 이뤘다. 갤러리아백화점과 신세계, 롯데백화점은 각각 진주점, 죽전점, 부산 센텀시티점을 개장했다.

▲2기 인천공항 면세 사업자 확정= 2008년 3월1일부터 2013년 2월28일까지 영국 히드로 공항에 이어 두번째로 매출규모가 큰 인천국제공항 면세사업자 선정작업이 완료됐다. 기존의 롯데, DFS, 한국관광공사, AK면세점 중 DFS가 탈락하고 호텔신라면세점이 입점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롯데와 신라의 격전을 예상하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홍역= 한미 FTA협약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를 각 유통업체에서 판매 개시했다. 고가의 쇠고기 가격을 낮췄다는 의견과 광우병 안전성을 확보하지 않은채 도입해 국민건강을 위협했다는 의견이 대립되며 홍역을 치뤘다.

▲해외 브랜드 입점 러쉬= 백화점간의 브랜드 차별성이 희미해지면서 유통업체, 특히 백화점들은 독특한 브랜드를 입점시켜 특색을 가지려고 노력을 기울였다. 롯데쇼핑은 지난 10월 패션브랜드인 '자라(ZARA)'의 국내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 내년 봄시즌에는 '자라'의 국내 런칭과 함께 롯데백화점을 중심으로 로드숍 오픈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신세계, 자체브랜드(PL)상품 개발= 신세계 정재은 명예회장의 지시로 브랜드 거품을 제거한 실속있는 상품(private label)이 도입돼 유통업계의 큰 변화를 가져왔다. 선두 제조업체에는 타격이, 중견 제조업체에는 판로촉진이라는 부작용과 순작용이 동시에 발생해 수많은 이슈를 불러왔다.

▲롯데, 홈쇼핑 인수로 유통 종합채널 갖춰=지난해 우리홈쇼핑을 롯데가 인수함으로써 올해에는 사명을 '롯데홈쇼핑'으로 변경하며 유통 종합채널로써 본격적인 활동을 펼쳤다. 롯데는 우리홈쇼핑 인수를 통해 편의점, 백화점, 마트, 온라인쇼핑몰, 홈쇼핑 등 모든 채널을 갖춘 유통강자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구경민 기자 kk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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