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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FX] ECB 유동성 공급,엔캐리↑엔弱...달러/엔 113.28엔

최종수정 2007.12.19 13:30 기사입력 2007.12.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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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를 회복한 투자자들이 엔캐리 트레이드를 재개하면서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여전히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각) 도쿄외환거래소에서 13시 2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 뉴욕 종가대비 0.12엔 내린 113.28엔에 거래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0.18엔 하락한 163.28엔을 기록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전날 200억달러 대출을 위한 입찰 신청을 받은 데 이어 ECB도 금융시장에 5000억달러의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처럼 주요 중앙은행들이 신용경색을 막기 위해 잇달아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했다는 소식에 전날 뉴욕 증시는 3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며 아시아 증시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지역 증시 상황을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의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도 전일대비 0.8% 상승했다.

이에 엔캐리 트레이드가 다시 확대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엔화 가치는 낮은 수준에서 머무르고 있다.

게다가 이날 일본 정부가 경제성장률 전망치(내년 3월 31일 기준)를 2.1%로 1.3%로 내려잡은 이후 엔화는 하락폭을 확대했다.

오늘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금융정책위원회를 개최한 일본은행(BOJ)이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현행 0.5%에서 동결하리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도 현재 엔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다이오아 리서치 기관의 가메와 유지 선임 이코노미스트도 정부가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것이 엔화 약세를 부추겼다고 지적하고 "BOJ는 앞으로 3분기간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 종가대비 0.0005달러 오른 1.44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전날 발표한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기업신뢰지수가 22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유로화 강세는 제한될 될 전망이다.

갈수록 신용비용이 증가하면서 유럽 지역의 경제 전망마저 암울한 가운데 이달들어 달러 대비 유로 가치는 이미 1.5% 하락한 상태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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