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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로존 최대 수입국 부상

최종수정 2007.12.19 11:43 기사입력 2007.12.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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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영국을 추월하고 단일화폐 유로를 사용하는 13개 유럽연합(EU) 회원국 유로존의 최대 수입국이 됐다고 18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유럽연합통계국(Eurostat)에 따르면 올초부터 9월까지 유로존의 중국제품 수입액은 1237억유로로 전년동기 대비 20%나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영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2% 감소한 1223억달러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경제가 침체 분위기로 접어들면서 중국 기업인들의 유럽 수출 증가세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바클레이스 은행의 줄리안 칼로 유럽담당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내 중국 제품 수요 증가세가 둔화된다면 중국 제품의 유럽 시장 유입은 매우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생산업체들이 기계와 같은 자본재뿐만 아니라 소비재 수출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유럽 고위관료들은 중국과의 무역적자 증가와 위안화 대비 유로화 가치 상승에 대한 우려를 적극적으로 표명하고 나섰다.

이미 지난달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을 맡고 있는 장 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는 중국을 방문해 중국의 보호무역을 비난하며 위안화 절상조치를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유럽 국가들의 올해 대중국 수출 역시 유로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9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늘어나며 빠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월 유로존 국가의 대중국 무역흑자는 61억달러로 전달의 37억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이러한 무역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를 뒷받침할 가장 눈에 띄는 증거은 유럽 국가들의 올해 대미 수출이 9월까지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했다는 것이다.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발 신용시장 경색과 유로화 강세가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김기훈 기자 core81@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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