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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프린트 넥스텔, 새 CEO 댄 헤스 임명

최종수정 2007.12.19 10:48 기사입력 2007.12.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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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위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 넥스텔이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하고 잃어버린 명성을 다시 찾길 바라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보도했다.

스프린트 넥스텔은 지난 10월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을 이유로 게리 포시 CEO가 물러난 뒤 후임을 물색하던 중 무선통신 사업부문의 베테랑이자 스프린트의 지방 통신회사 엠바크의 CEO를 역임한 댄 헤스를 새로운 CE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헤스는 20년 넘게 스프린트 넥스텔의 경쟁업체인 AT&T에 근무하며 무선통신 사업부문의 CEO까지 지낸 바 있다.

스프린트 넥스텔은 지난 2005년 통신사인 스프린트와 넥스텔이 합병해 설립된 전화·통신 회사로 합병 이후 계속되는 실적 부진으로 경쟁업체들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미국 시장 1, 2위인 AT&T와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스는 애플의 '아이폰'과 같은 매력적인 모바일 기기나 고객서비스 향상 등을 통해 스프린트 넥스텔의 고객들을 야금야금 빼앗고 있는 형국이다.

WSJ에 따르면 실제로 스프린트 넥스텔의 전화를 이용한 소비자 문제해결 성공률은 서비스 전문가가 스프린트 넥스텔의 3분의 1에 불과한 T-모바일에 비해 18%나 뒤지는 53%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스프린트 넥스텔은 합병 이후에도 여전히 화합 분위기 조성에 실패한 상태로 양 사 근로자들은 실적부진의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고 있다.

통신사업부문의 전문가로 CEO로 임명된 헤스는 회사의 실적부진을 만회하는 것은 물론 근로자들간의 단합까지 챙겨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됐다.

한편 얼마전 한국 SK텔레콤의 투자 제의를 거부했던 스프린트 넥스텔은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와이맥스 사업에 5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필요한 자금은 외부 투자자들을 통해 조달하는 방안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훈 기자 core81@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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