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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총장 "차기정부 대학진흥정책 마련해야"

최종수정 2007.12.19 10:30 기사입력 2007.12.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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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총장 "수출진흥정책처럼 대학진흥정책 마련할 때"

"지금은 경제대통령보다 교육대통령이 더욱 시급한 때다. 일류국가 건설을 위해 과거 수출진흥정책처럼 대학진흥정책이 마련돼야 한다"

19일 4년제 대학 총장 협의기구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차기 회장으로 추대된 손병두 서강대 총장은 기자와 만나 차기정부에 이같은 뜻을 전했다. 

대교협은 200여개의 4년제 대학 총장 협의기구로 그동안 대학측의 목소리를 내는데 큰 역할을 해 왔다. 이러한 협의회의 차기 수장이 되는 손 총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부회장 출신으로 '교육CEO'로서 주목받아 왔다.  

손 총장은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 등 세계적인 지도자들은 수요자 중심의 교육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금은 교육문제를 직접 챙기는 교육대통령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손 총장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차기 정부에 대학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통령 직속기구를 설치해줄 것을 요구키로 했다"고 말했다.

대통령 주재로 대학과 정부 관계자가 정례적으로 만나 대학구조조정 등 주요 대학 현안을 직접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돼야 한다는 게 손 총장의 설명이다. 

내년 1월 정식 인준을 거쳐  4월부터 정식 임기를 시작하는 손 총장은 올해 대교협에서 발표한 '고등교육비전 415'(4개 핵심과제와 15개 세부과제)의 핵심 요구사항인 대학 자율권 강화와 재정 확충을 실현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GDP대비 0.6%인 우리나라 대학 예산을 배로 증액해 1%로 확대해야 한다"며 "이뿐만 아니라 행정, 입시, 재정 운영 등 대학의 자율권이 우선 확보되고, 정부가 사후관리하는 체재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대학과 정부간의 갈등이 깊어진 데 대해 손 총장은 "차기 정부와는 갈등없이 대학측의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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