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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선전, 통합 통한 거대도시 육성 합의

최종수정 2007.12.19 09:33 기사입력 2007.12.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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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체제를 위한 7개 조항 합의

홍콩과 선전이 단일 경제체제 구축을 통한 거대 국제도시 육성 계획에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쉬종헝 선전 시장과 헨리 탕 홍콩 정무시장(총리격)은 두 도시 연합체제 강화를 위한 7개 조항에 공식적으로 서명했다고 WSJ은 전했다. 7개 조항은 환경보호, 관광, 의료서비스, 도시계획 등을 포함한다.

이번 협약은 홍콩과 선전이 장기적으로 두 도시의 경제, 인프라를 통합해 거대 단일 경제구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지난 11월 선전은 2020년까지 발전 계획의 일부로 홍콩과 연합해 거대 국제도시 계획 육성 방안을 제시해 홍콩과 협의에 들어갔다.

홍콩과 선전은 합의 조항 일부를 18일(현지시각) 공개하고 협약 내용에 구체적으로 포함되지 않은 두 도시간 발전 강화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쉬 시장은 그 동안 경쟁관계였던 두 도시에게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탕 홍콩 정무시장은 선전과 홍콩을 형제에 비교하며 서로 성장하는 도시 표본으로 삼고 경쟁해온 만큼 밀접하게 연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1970년대 홍콩과 인접한 선전을 최초의 경제 특별구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선전은 첨단기술 중심으로 발전했으며 홍콩의 중국 반환 이후 최근 몇 년간은 금융거래의 요지로 입지를 굳혔다.

위윤희 기자 yhwe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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