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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 "시대를 바꾸는 정권교체 이루어질 것"

최종수정 2007.12.19 08:40 기사입력 2007.12.1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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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이회창 대선후보는 19일 오전 7시 40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제 3투표소에서 부인 한인옥 씨와 함께 투표를 했다.

이 후보는  5분 가량 투표를 한 뒤 현장 안내원에게 "수고하십니다"라며 악수를 청하고 투표장을 나왔다.

이 후보는 투표장 바깥에서 기다리던 기자들이 한표를 행사한 소감을 묻자 "그야말로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대한 무게가 실린 느낌"이라며 "아주 역사적 의미를 갖는 한표를 행사했다"고 말했다.

투표결과에 대해서는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향한 삼고초려가 무산된 것과 관련 "(그럼에도) 결과는 좋을 것 같다. 그렇게 얘기해야지"라고 말했다. 

부연설명을 해달라고 하자 "우리가 정권교체를 목표로 하고 이 정권교체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지상과제이다"며 "그간 얘기했지만 이 정권교체는 단순히 정당을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를 바꾸는 의미있는 정권교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 의미에서 그간 신념을 갖고 국민들에게 말했고 그 말대로 이루어질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를 다시 만날 것인가라는 질문에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분 입장이 있어서 만나지 못했을 뿐 선거가 끝나면 그런 장애가 없어지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공동정부 구성 제안도 "기자회견에서 말한 그대로이다"라고 말해 대선 이후에도 박 전 대표와의 연대를 추진할 의사를 거듭 확인했다.

이 후보는 투표를 마친 뒤 국립현충원을 방문, 방명록에 "대한민국의 새날을 엽니다"고 적었다. 참배를 마친 그는 자택에 돌아가 옷을 갈아입은 뒤 태안 기름유출 현장을 방문, 현장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자원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오후에는 남대문 단암빌딩 선거사무소로 돌아와 오후 6시 각 방송사 출구조사와 개표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한편, 전날 007작전을 방불케하며 막판 대투혼의 유세를 펼친 이 후보는 당초 7시 30분에 투표소에 도착하기로 했다가 10분 가량 늦었다. 그는 "게을러서 좀 늦었지"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회창 후보와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이회창 후보와 비슷한 시간에 투표소를 찾았다가 이 후보가 투표와 기자회견을 마치고 떠날때까지 자리를 비운 뒤 투표를 마쳤다.

김현정 기자 alpha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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