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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CNPC, 美셰브런과 제휴 천연가스전 개발

최종수정 2007.12.19 07:48 기사입력 2007.12.1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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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숙 관계였던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中石油·CNPC)와 미국의 셰브런(Chevron)이 앙금을  청산하고 천연가스전 개발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지난 18일 중국 서부 충칭  촨둥베이(川東北) 천연가스전 개발을 놓고 향후 30년간  에너지 개발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CNPC와 셰브런은 5조 입방피트(1415억 ㎥)규모의 가스가 저장된  천연가스전 개발로 각각 얻은 이익의 51%와 49%씩을 나눠 갖을 계획이다.

셰브런의 이시케리 타우레카 중국측 대표는 CNPC와의 계약에 앞서 "우리는 오랫동안 세계 천연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능력을 쌓아왔다"고 언급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2005년 미국 셰브런은 CNPC가 공 들여온 석유업체 유노칼(Unocal) 인수를 가로채며 CNPC의 분노를 샀다.

그러나 엄청난 경제성장 속도로 거대 에너지 소비국으로 변해가는 중국이 천연가스 수요를 충당해내기 위해 앙숙관계였지만 기술력을 갖춘 미국 석유업체와 손잡고 에너지 확보에 나서는 것으로 판단된다.

황화수소나 메르캅탄 등을 포함한 천연가스 사워가스(Sour gas) 시추는 특별한 장비와 기술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작업으로 알려져있다.

지난 2003년 12월 충칭의 한 가스전에서 가스 폭발사고로 243명의 사망자를 내게 한 CNPC는 셰브런과의 협력으로 과거의 전철을 되밟으려 하지 않고있다.

박선미 기자 psm82@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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