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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차세대 성장 먹거리는 미디어-엔터 산업

최종수정 2007.12.19 09:34 기사입력 2007.12.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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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엔터 산업 성장률 GDP 2배 예상
특정 업체 독점·저작권 침해 행위 '걸림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인도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대두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인도 경제지 이코노믹 타임스는 향후 몇 년 간 인도에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성장률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두 배 정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고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최근 글로벌 회계법인 언스트 앤 영과 인도 상공회의소가 콘텐츠 디지털화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한 공동 연구에서 비롯된 결과다.

콘텐츠 디지털화가 소비자의 구매행태와 기업 매출 구조를 완전히 바꿔놓으면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급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인도 사상 처음으로 디지털 음악 매출이 아날로그 매출을 앞질렀다. 컬러링·벨소리 등 휴대전화를 통해 소비된 디지털 음악이 많았기 때문이다.

케이블·위성을 아우르는 유료 TV 시장의 성장, DVD·VCD 수요 증가에 따른 홈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가파른 성장이 예견되는 점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를 밝게 만들고 있다.

오는 2010년 인도의 유료 TV 시청층은 1억 가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DVD, VCD, 유료 TV, 디지털 TV 콘텐츠 판매 비율이 전체 영화산업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최대 45%로 늘 전망이다. 현재 할리우드의 인도 매출 가운데 78%가 홈 엔터테인먼트와 TV 판권 계약에서 비롯되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 시장이 세분화하면서 콘텐츠 제공업체들에 새로운 틈새 시장도 생길 것이다. 따라서 관련 업체들은 소비자 충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광고주도 유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인도 상공회의소는 특정 유료 방송업체의 독점과 소비자의 저작권 침해가 미디어 산업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병희 기자 nut@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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