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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지휘권 발동 17일 재논의…檢 사태 추이 촉각

최종수정 2007.12.16 23:03 기사입력 2007.12.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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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정국의 폭풍의 눈이었던 BBK 의혹 사건과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이 재수사 검토를 지시한 가운데 법무부가 지휘권 발동 방안을 논의중이어 귀추가 주목된다.

법무부는 16일 오후 7시30분부터 정성진 법무부 장관의 주재 하에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검찰에 재수사를 지시할지 국회의 'BBK 특검' 논의 결과를 지켜본 뒤 판단할 지 등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17일 오전 다시 논의키로 했다.

정 법무부 장관은 앞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연루의혹에 제기됐던 검찰의 BBK 사건 수사결과 발표이후 정치권에서 제기한 직무감찰에 대해 "최선을 다해 수사한 것으로 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수사결과를 뒤집는 이 후보의 BBK 설립 동영상이 공개된 이후 이 후보가 기존에 언론과의 인터뷰 내용과 다르지 않은 정황적 자료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보였던 감찰도 재수사 지휘권 발동 검토 지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사태의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김홍일  3차장 검사도 "아직 법무부나 대검에서 어떤 구체적인 지시를 받지 못했다"면서도 "재수사 지시를 위해서는 절차가 필요하다. 지시를 받은 뒤 밝힐 입장이 있다면 밝히겠다"고 곤혹스러워했다.

정선규 기자 su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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