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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TV토론]R&D한목소리… 鄭·昌은 李공세 계속

최종수정 2007.12.16 22:51 기사입력 2007.12.1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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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과 상호 공방전을 펼친 각 대선후보들은 차세대 첨단산업육성을 주제로 한 시간에서는 국가과학기술예산 확대와 연구원들의 사기진작, 그리고 IT BT NT 등 차세대 첨단기술 육성의 필요성에 한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발언의 순서에 따라 이명박 후보가 먼저 공약을 설명하는 발언을 한 뒤 이회창 후보와 정동영 후보는 수위를 조절해 가면서 이명박 후보를 향한 공격을 이어갔다.

먼저 발언에 나선 권영길 후보는 재생에너지산업을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면서 2020년까지 전력소비의 2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이 분야에서 85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국현 후보는 연구개발관련 교육기관 육성과 산업화를 역설하는 하년, 대전은 과학기술 대구를 패션염색 전문 등 지역별로 과학기술분야 특별법을 만들어 중소기업을 위한 신기술의 금광을 캐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박 후보는 자동차 조선 반도체 등의 한국 주력 산업이 첨단 IT산업과 결부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배가시키고 있다는 융합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국가 GDP에서 차지하는 R&D비중을 현행 3%에서 5%로 확대하며 20-30년 후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서울시장 시절 1년에 1000억원 씩 첨단기술 연구비로 예산을 배정한 사례를 들며 과학자들의 사기진작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인제 후보는 원천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실리콘밸리 같은 지식인프라를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해 주는 한편 고급 석박사 학자금을 국가가 전액지원하는 등 과학자의 국가유공자급 대우를 약속했다.

이어 발언에 나선 이회창 후보는 "국가 첨단산업 육성의 전제는 무엇보다 국가지도자의 철학과 미래를 보는 통찰력이 중요하다"며 군인 출신 박정희 대통령를 언급하면서 CEO출신 이명박 후보를 동시에 공격했다. 

이 후보는 "박 대통령이 과학기술원 등을 만들어 과학자에 파격적 대우와 예우를 해주어 과학자 사기가 높았다"면서 "(CEO 처럼) 비용대비 효과같은 경제논리로 키울 수는 없다. 손해를 보더라더 장기적 안목으로 투자하는 지도자의 철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동영 후보는 "다섯 분 모두의 말씀을 다 해야 한다" "하나도 버릴게 없다" 면서 마지막 발언의 효과를 거두었다.

정 후보는 그러면서 " 대통령이 첨단형이어야 한다. 대통령이 어디로 바라보느냐. 운하를 파는데 골몰하면 뒤로간다"라고 이명박 후보를 비판했다. 

정 후보는  애니메이션 분야 100만명 일자리 창출을 밝힌 중국 후진타오 주석을 미래형 지도자로 소개하고는 연극, 영화, 뮤지컬 등 문화콘텐츠분야에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청년 일자리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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