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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이명박 강연' 사실관계 확인중"

최종수정 2007.12.16 19:02 기사입력 2007.12.1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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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7년여 전 BBK 설립 사실을 언급한 동영상이 공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강연 장소로 지목된 광운대는 사실 관계를 확인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광운대 홍보과 관계자는 "경영대학원 근무 직원에게 확인한 결과 '이명박씨를 모셔서 그런 특강을 한 적은 있는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으며, 공개된 화면 배경도 우리 학교 강의실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직원 기억에 의해 파악한 바로는 경영대학원에서 하는 사이버 최고경영자과정에서 이명박씨가 특강을 했던 것 같다"며 "다만 워낙 오래 전 일이라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의 발언이 있었는지, 또 당시 특강 주제나 내용은 어떤 것이었는지, 정확한 날짜가 언제였는지 등은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연료 지급, 영상녹화 여부 등에 관해 "관련 자료를 찾는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휴일이어서 거의 모든 관련부서 직원들이 출근을 하지 않은 상태라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동영상을 공개한 대통합민주신당에 따르면 이명박 후보가 광운대에서 특강을 한 시기는 2000년 10월 17일이며, 당시 이 후보는 "요즘 제가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 인터넷 금융회사를 창립을 했다. 해서 금년 1월달에 BBK라는 투자자문회사를 설립을 하고 이제 그 투자자문회사가 필요한 업무를 위해서 사이버 증권회사를 설립을 하기로 생각을 해서 지금 정부에다 제출을 해서 이제 며칠 전에 예비허가 나왔다"고 말했다.

동영상에 따르면 이 후보는 당시 강연에서 "21세기에 맞는 내가 이제 대한민국에 와서 인터넷 금융그룹을 만든거죠", "새로운 고도의 금융기술을 한국 금융계에 보여주려고 하는 것" "BBK 투자자문회사는 금년에 시작했지만 이미 9월 말로 28.8% 이익이 났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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