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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昌 대선자금 팩트 있어…昌 사퇴해야"

최종수정 2007.12.16 17:25 기사입력 2007.12.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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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6일 무소속 이회창 후보에 대해 "지난 2002년 대선자금 횡령사건에 대한 검찰 조사에서 객관적인 팩트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홍준표 클린정치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뒤 이같이 밝히고, "(팩트가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이명박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이회창 후보가 사퇴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또 "이회창 후보는 대법관을 지낸만큼 증거물(동영상)을 잘 해석해야 한다"며 "이회창 후보가 주장하듯이 (동영상에는) 이명박 후보가 '설립했다, 이익이 났다'고 말한 부분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위원장의 이날 발언은 지난 2000년 이명박 후보의 광운대 특강 동영상을 두고 이명박 후보에 대해 후보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이회창 후보에 대한 반박성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명박 후보가 BBK와는 무관함을 거듭 강조하는 동시에 2002년 불법대선자금 의혹을 재차 상기시킴으로써 이회창 후보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높이겠다는 양공작전인 셈이다.

한편 홍 의원은 '정동영 후보가 직접 (동영상 제공자와) 전화를 했다'고 한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대통합민주신당측이 검찰 고발 입장을 밝히자, "직접 전화한 의혹이 있다는 의미로 바꾸겠다"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연출했다.

하진수 기자 hj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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