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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리튬 폴리머전지, 2012년 매출 3000억원 '↑'

최종수정 2007.12.16 15:18 기사입력 2007.12.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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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카용 리튬폴리머 배터리 시스템
LG화학이 현대ㆍ기아차 하이브리드카에 자동차용 2차전지를 전격 공급하게 됐다.

LG화학은 15일 현대ㆍ기아차가 '09년 하반기 국내 최초로 양산할 예정인 하이브리드카 '아반떼'에 리튬 폴리머전지 공급업체로 단독 선정됐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지난 2002년부터 현대ㆍ기아차와 공동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최종 업체선정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대ㆍ기아차가 '09년 하반기부터 양산할 '아반떼 하이브리드카'에는 기존 하이브리드카에 적용되고 있는 니켈수소 전지가 아닌 차세대 리튬 폴리머전지가 탑재된다. 

현대ㆍ기아차가 하이브리드카에 리튬 폴리머전지를 탑재키로 한 이유는 리튬 폴리머전지가 니켈수소 전지에 비해 50% 이상의 높은 출력과 에너지를 제공함으로써 가볍고 콤팩트한 구조로 배터리 시스템을 만들 수 있기 때문.

여기에 니켈수소 전지가 배터리의 현재 상태(파워, 용량 등)를 정확히 파악하기 힘든 반면, 리튬 폴리머전지는 이러한 현상을 방지할 수 있고 최근 두 제품간 가격차이가 줄어들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세계 자동차 6500만대 중 하이브리드카는 40만대로 적용율은 약 0.6% 수준이나 고유가 및 환경규제 등으로 인해 향후 하이브리드카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하이브리드카용 리튬 폴리머전지 시장규모도 2012년 약 1조4000억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은 이 시장에서 30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려 글로벌 선두업체로 올라선다는 계획.

이에 LG화학은 이번 현대ㆍ기아차 최종 공급업체 선정에 따라 향후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오창테크노파크에서 국내업체 중 최초로 하이브리드카용 리튬 폴리머전지를 본격 양산할 예정이다.

LG화학 김반석 부회장은 "현대ㆍ기아차의 차세대 하이브리드카에 당사의 리튬 폴리머전지가 최종 채택된 것은 LG화학이 미래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중인 자동차용 2차전지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한 신호탄"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LG화학은 지난 2004년 미국의 에너지성(DOE, Department of Energy)과 자동차업체(GM, 포드, 다임러 크라이슬러)로 구성된 콘소시엄 USABC(US Advanced Battery Consortium)로부터 460만불 규모의 리튬 폴리머전지 개술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 6월에는 GM가 개발 중인 플러그인(Plug-in) 방식의 하이브리드카 '시보레 볼트(Chevrolet Volt)'에 적용될 전지 개발업체로도 선정되는 등 글로벌 주요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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