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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실체적 진실과 다른 마지막 폭로"

최종수정 2007.12.16 12:27 기사입력 2007.12.1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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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6일 이명박 후보가 지난 2000년 10월 17일 광운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강연에서 "내가 BBK를 직접 설립했다"는 요지의 발언을 한 동영상이 공개된 것과 관련, "실체적 진실과 다른 마지막 폭로"라고 반박했다.

홍준표 당 클린정치위원장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내용이 있지만 그 당시 김경준을 추켜주는 과정에서 그런 말을 한 것으로 새로운 내용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동영상 내용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라 이미 경선과정부터 제기됐던 것"이라고 말하고 "동영상에는 BBK의 설립 주체가 나오지 않고 있고, BBK 설립 일시도 틀리다"면서 "검찰에서 수 없는 자금추적과 관련자 진술, 주식 분포도를 전부 조사했는데 그 내용과 실체적 진실이 틀리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은 BBK가 99년 4월 설립됐는데, 동영상에는 2000년 1월 설립한 것으로 언급됐다는 점 등을 실체적 진실과 동영상 내용이 다른 근거로 드는 한편, 이번 동영상 공개의 뒷거래 의혹을 제기했다.

홍 위원장은 "신당의 모 의원이 '30억원+α'를 주겠다고 얘기하고, 나중에는 가격이 100억원까지 올라갔다"면서 "정동영 후보의 경우 직접 공갈배와 통화하고, 이회창 후보측 변호사가 10억, 10억 등 20억원을 할부로 주겠다고 (CD 제공자에게) 얘기했다는 말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형준 대변인은 "공갈범이 신당측을 먼저 찾아가 모 의원에게 30억원을 요구했는데 우리가 확보한 녹취록에 따르면 '설립했다'는 얘기만 나오면 우선 딱 덮고 3개(30억)를 주고, 나머지를 보고 α를 준다고 협상을 했다"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저희들은 (공갈범으로부터) 제안이 들어왔을 때 심각한 문제라고 보고 처음에 돌려보낸 뒤 다음에 바로 신고했다. 실체적 진실이 거리낄게 없어 적극 신고해서 잡힌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공갈 협박범이 협상 시도가 있었다면 신고하는 게 공당의 의무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이용해 한 건하려는 작태에 참으로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은 또 "동영상 조작 여부도 명백히 조사해봐야 한다"면서 "강연이 1시간 이상 하는데 일부만 떼서 보면 오해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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