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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바일TV '디코더 칩' 내년 120만개 공급

최종수정 2007.12.16 11:21 기사입력 2007.12.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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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모바일TV  '디코더 칩(Decoder Chip)'을 새로운 수익창출 사업으로 집중 육성, 이 제품을 일본과 유럽에 공급되는 휴대전화 등에 적용하고, 내년에 글로벌 휴대전화와 내비게이션 업체에 120만개 공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디코더 칩은 휴대전화, 내비게이션 등의 단말기를 이용, 이동 중에도 TV방송을 수신할 수 있도록 압축된 방송 콘텐츠를 풀고, 해독하는 모바일TV의 핵심부품이다.

특히 LG전자가 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국내 모바일TV 기술표준인 지상파 멀티미디어방송(T-DMB)과 위성 멀티미디어방송(S-DMB) 뿐 아니라 유럽 기술표준(DVB-H/T), 일본 기술표준(ISDB-T) 등을 모두 지원하는 '멀티 스탠더드'다.

LG전자는 회로설계 최적화를 통해 유럽 표준 모바일TV의 소비전력을 140밀리와트(mW)로 낮춰 경쟁사 제품(400mW)에 비해 크게 줄였다.

또 모바일 XD-엔진을 탑재해 잡음을 없애고, 선명도도 높임으로써 수신자들이 이동 중에도 선명한 화질을 볼 수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모바일TV 기술표준에서 주로 쓰는 고압축 비디오 디코딩 표준인 H.264를 채택하고, 최대 60fps(frames per second. 초당 프레임 수)를 지원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일본 모바일TV 기술표준의 이동멀티미디어방송인 원세그(1-seg)와 지상파 멀티미디어방송(13-Seg) 프로그램도 휴대전화나 휴대용 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로 시청할 수 있다.

모바일TV 디코더 칩의 세계시장 규모는 올해 1200만개에서 내년 2500만개, 2009년 3600만개, 2010년 4천200만개로 연평균 48%씩 커질 전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 제품이 국내에 국한된 DMB 부품이었다면 이번 제품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모바일TV 시장을 겨냥한 부품"이라고 강조하고 "지속적인 제품개발을 통해 글로벌 모바일TV 기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명석 기자 oricm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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