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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거짓말 탄로났다" 신당, 李 사퇴 촉구

최종수정 2007.12.16 09:38 기사입력 2007.12.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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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이 16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BBK 거짓말이 탄로났다면서 대선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신당은 이날 오전 9시 국회 의원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이명박 후보 사퇴 촉구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후보의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 후보 스스로 BBK를 자기가 설립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면서 지난 2000년 10월 17일 이명박 후보의 광운대 최고경영자 과정의 강연 동영상을 공개했다.

신당이 공개한 동영상에 따르면 이 후보는 "요즘 제가 한국에 다시 돌아와서 인터넷 금융회사를 창립했다. 금년 1월달에 BBK라는 투자자문회사를 설립하고 그 투자자문회사가 필요한 업무를 위해 사이버 증권회사를 설립하기로 생각해서 지금 정부에다 제출을 해서 이제 며칠 전에 예비허가가 나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당은 이와 관련, "움직일 수 없는 증거 앞에서 이 후보는 또 무엇이라 변명할 것인가"라고 반문하고 "이것을 조작이라고 할 것인가? 위조라고 할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대통령이 되더라도 BBK와 관련된 문제가 있다면 대통령직을 걸고 책임지겠다"고 말한 관훈클럽 초청토론 당시 이 후보 발언을 거론, "모든 책임을 지고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대통령 후보의 거짓말은 그 자체로 나라의 수치이자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면서 "이명박 후보는 즉각 사퇴할 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요구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와함께 "검찰이 저지른 진실 은폐와 조작수사의 실체도 백일하에 드러났다"면서 "부패한 권력과 야합, 진실을 생매장하려했던 범죄적 행위를 자백하고 국민의 심판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회는 BBK 주가조작사건의 은폐된 진실을 남김없이 밝혀낼 특별검사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면서 "한나라당은 더 이상 진실을 억압하지 말고 특검법 처리에 협조하라"고 압박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부패정치세력 집권저지와 민주대연합을 위한 비상시국회의,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종교인협의회가 동참했고 무소속 이회창 후보측 김정술 변호사도 참여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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