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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 신용경색 우려로 주식펀드 일제히 하락

최종수정 2007.12.16 06:00 기사입력 2007.12.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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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긴축정책과 미국의 신용경색 우려 등의 여파로 코스피지수가 하락하면서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3주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1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14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약관상 주식투자 상한이 70%를 초과하는 성장형펀드는 한 주간 -2.93%의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펀드는 같은 기간 -1.96%의 성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을 거둔 반면 주식 투자비중이 성장형보다 낮은 안정성장형(주식투자비중 41~70%)과 안정형(주식투자비중 10~40%)은 각각 -1.01%, -0.64%의 수익률에 그쳤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을 넘는 300개 성장형펀드(기타 인덱스펀드 제외) 중 단 3개를 제외한 모든 펀드가 한 주간 마이너스 성과를 보였다. 다만 가치주펀드는 비교적 선전했다.

개별 펀드로는 '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주식' 펀드가 수익률 1.17%로 주간 성과 1위를 기록했고 'KB2000시대외국인선호주주식(Class-A)'이 0.37%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채권형펀드는 주간 0.08%(연환산 4.1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을 넘는 55개 채권펀드 모두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단기물의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듀레이션(잔존만기 유사개념)이 긴 우량채권과 중기채권 펀드들이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CJ굿초이스채권1' 펀드가 한 주간 수익률 0.31%(연환산 16.36%)로 1위를 기록했고, 'Tomorrow장기우량채권K-1ClassA'와 'ABF Korea인덱스종류형채권CLASSA' 펀드가 각각 0.29%(연환산 15.29%), 0.27%(연환산 14.16%)로 2~3위를 차지했다.

한편 글로벌 증시가 또다시 들썩인 가운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투자펀드는 양호한 모습을 보인 반면 중국을 포함한 일본, 아시아 신흥국 펀드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MSCI 글로벌, 북미주식 지수가 각각 한 주 전에 비해 0.66%, 0.20% 움직이며 보합세를 보인 것과 달리 항셍H지수와 MSCI 아시아신흥국 주식 지수는 각각 -8.20%, -3.78%로 큰 폭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주간 성적 상위권 펀드는 인도주식 및 에너지, 금 관련 테마펀드 차지한 반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신흥국 및 일본펀드는 하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인도증시가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해외 주식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주식1ClassA'이 주간 수익률 4.21%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3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조인경 기자 ikj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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