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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지선언' 한국노총, 내부 반발여론 확산

최종수정 2007.12.15 12:44 기사입력 2007.12.1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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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의 정책연대와 함께 지지를 선언한 한국노총 내부에서 반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15일 한국노총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이용득 위원장이 지난 10일 이명박 후보 당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것을 비판하는 글이 수백 건 가량 올라와 있다.

이들은 이용득 위원장이 이 후보 지지선언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면서 노총 탈퇴의사를 밝히거나 다른 조합원들의 탈퇴를 독려하고 있다.

한 조합원은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최소한 정치적 중립이라도 지키는 것이 노총이 정치에 흔들리지 않는 길이라고 생각했다"며 "정책연대라는 미명 하에 결정한 사항을 인정할 수 없어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금융산업노동조합 비정규직지부는 노총 지도부의 이 후보 지지 결정을 배신행위로 규정하는 논평을 냈다.

또한 지난 14일에는 노총 조합원 1000명이 국회에서 노총과 한나라당의 정책연대를 거부하며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선언을 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노총은 지난 10일 조합원 총투표라는 절차적 민주주의를 빙자해 반노동자 정당인 한나라당과의 정책연대를 선언했다"며 "이는 노조 지도부가 노총의 시계를 87년 전두환 정권 말기 권력의 시녀를 자처했던 어용 시절로 되돌린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경진 기자 shiwall@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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