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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직원, 3000억원 핵심 기술 10억원에 中 업체에 넘겨(종합)

최종수정 2007.12.14 10:43 기사입력 2007.12.1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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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직원이 수천억원대 핵심 기술을 10여억원에 중국 자동차업체에 팔아넘겼다가 덜미를 잡혔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13일 현대 자동차 NF쏘나타 트랜스폼의 자동변속기 설계 도면을 거액의 돈을 받고 중국으로 넘긴 혐의로 현대 자동차 직원 김모씨와 윤모 과장 등 2명을 구속했다.

현대차가 개발한 NF쏘나타 트랜스폼의 4단 자동 변속기 도면을 중국 자동차 회사로 넘겨주고 미화 120만 달러를 받은 혐의다. 이 기술은 현대차가 3000여억원을 들여 2년만에 개발했다.

이들은 작년 초 이 자동변속기 설계도면 270여 장을 CD에 담아 해외 사업부 중국 담당 김 모씨가 중국의 제휴업체인 장화이기차공사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올 초 또다시 NF나타의 외형과 부품설계도면 3000여 장을 같은 수법으로 같은 업체에 팔아넘겼다.

이들의 범행은 스위스 설비제작사에 의해 밝혀졌다. 장화이기차공사가 확보한 설계도면으로 생산설비를 만들어달라고 스위스 설비제작사에 주문했다가 도면이 현대차와 같은 점을수상히 여긴 스위스 제작사가 이를 알려오면서 덜미가 잡힌 것.

검찰과 국정원은 이들이 설계 도면 뿐 아니라 기술인력까지 빼내려 시도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우경희 기자 khwo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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