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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시황] 미국발 악재에 연이틀 '휘청'..H지수 4.07%↓

최종수정 2007.12.13 16:14 기사입력 2007.12.1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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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가 미국발 악재에 이틀째 휘청거리고 있다. 오후 장 들어 낙폭은 더욱 확대됐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와코비아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신용 경색이 내년 심화될 것이라 전망한 것이 주요 악재로 작용했다.

13일 오후 3시12분(현지시각) 현재 홍콩 증시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892.43포인트(3.13%) 내린 2만7628.63을 나타냈다. 전날에는 2.4% 급락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전일 대비 689.93포인트(4.07%) 하락한 1만6272.69를 나타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 가운데 일일 최대 하락폭을 기록 중이다.

미국발 악재에 HSBC홀딩스 등 미국 내 사업권을 지닌 기업들을 중심으로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월마트에 제품을 납품하는 리앤펑은 2.03% 내렸으며 HSBC도 0.59% 하락했다.

여기에 홍콩금융관리국의 조셉 얌 총재가 "홍콩이 서브프라임 위기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의견을 밝힘에 따라 투자 심리가 급격히 냉각되는 분위기다.

중국생명보험(-3.70%), 중국건설은행(-2.90%), 중국공상은행(-2.64%), 차이나모바일(-2.38%) 등 중국 본토 우량기업의 주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유원공업은 자회사에 주식 매각 계획을 밝히면서 4년래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전일 대비 8.82% 오른 27.15홍콩달러에 거래 중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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