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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대규모 차익매물 불구 코스피 소폭 하락

최종수정 2007.12.13 16:00 기사입력 2007.12.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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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위칭데이(선물옵션동시만기일)를 맞아 코스피지수가 여지 없이 하락했다.

하지만 우려했던 것과 달리 대규모 차익매물에 대응해 비차익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시장은 큰 충격 없이 소폭 하락세로 마감됐다.

13일 거래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0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1887.50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코스피는 이내 낙폭을 줄여가 오전 10시경에는 전일대비 상승세로 돌아섰고, 장중 한 때 1937.50선까지 올라섰다.

오후 들어서는 프로그램 매도물량과 선물매도가 쏟아지면서 지수가 하락, 결국 전일대비 11.55포인트(-0.60%) 하락한 1915.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소시장에서는 기관이 5686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외국인투자자들도 장 후반 '팔자'로 돌아서며 27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5539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물량이 1조660억원 순매도로 출회된 반면 비차익거래는 2959억원 매수에 불과, 전체적으로는 7701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1.27%, 유통업이 1.22%, 보험업이 0.95%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기계업이 3% 이상 하락했고, 통신업과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이 각각 -2.63%, -2.34%, -2.04%의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삼성전자(-1.34%)와 POSCO(-2.09%), 한국전력(-1.81%) 등 대형 종목들이 하락했고 현대중공업(-1.36%)과 두산중공업(-5.02%), 삼성중공업(-0.25%) 등도 나란히 하락했다.

KTF(-5.88%)와 KT(-3.74%), SK텔레콤(-1.10%) 등 통신주가 하락했고, 금융업종 중에서는 우리금융(-1.94%)과 외환은행(-2.03%)이 하락한 반면 국민은행(0.43%)과 신한지주(2.26%), 하나금융지주(1.52%) 등은 상승했다.

대림산업은 4% 이상, 삼성물산과 STX팬오션, 현대건설 등은 3% 이상의 두드러진 오름 폭을 나타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상한가 13개를 포함해 422개 종목이 상승세를, 85개 종목이 보합세를 보였고, 391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 전일대비 4.16포인트(0.57%) 오른 733.68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2억원, 9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90억원 매수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건설(-2.92%)과 출판매체복제(-1.92%), 금융(-0.81%) 등이 소폭 하락했고, 비금속(2.25%), 기타서비스(2.16%), 인터넷(2.08%), 금속(2.03%)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하나로텔레콤(-1.64%)과 아시아나항공(-1.39%), 다음(-2.93%), 키움증권(0.74%) 등이 하락했고 NHN(2.98%)과 LG텔레콤(0.97%), SK컴즈(3.37%) 등은 올랐다.

특히 메가스터디(6.43%)와 서울반도체(5.98%), 유진기업(5.88%), 포스데이타(3.65%), 태웅(3.45%)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508개 종목이 상승, 78개가 보합, 467개 종목이 하락했다.

조인경 기자 ikj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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