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昌측 "교회, '이명박 대통령만들기' 중단하라"

최종수정 2007.12.13 15:44 기사입력 2007.12.13 15:42

댓글쓰기

무소속 이회창 대선후보측은 13일 일부 교회의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가 자칫 종교분쟁을 야기할 수도 있다며 교회에 자중을 촉구하는 경고장을 보냈다. 

이 후보측은 이날 논평에서 "이명박 후보 지지를 빌미로 일부 특정 종교 세력이 교묘한 방법으로 불법적인 선거운동에 가담하고 있다"며 " 특히 사회적 지명도가 높은 일부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중심이 돼 노골적으로 신도들과 전국의 소형 교회들에게 이명박 후보 지지를 권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후보측은 "한국교회가 일탈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교회에서 장로 직분을 가진 이명박 후보를 내세워 정치권력의 중심으로 부상하겠다는 무시무시한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이런 현상이 심화된다면 우리 사회는 섬뜩한 종교분쟁까지도 각오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측은 "그럴 경우 이명박 후보가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한다"면서 "일부 한국교회 지도자들에게 이성적으로 처신하고 자중자애할 것"을 당부했다.

이 후보측에 따르면수 만 명의 신도를 거느린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는 "장로(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하며 이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자"고 말했다. 청교도 영성기도원 전광훈 목사도 "장로님 찍지 않으면 생명책에서 지워버린다"고도 했다.

보수단체인 뉴라이트 전국연합을 이끄는 김진홍 목사(두레교회)는 이미 '뉴라이트 전국연합' 이름으로, 서경석 목사는 샘물교회 박은조 목사와 더불어 '기독교 사회책임'을 창립하여 이명박 후보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를 밝히고 공식 선거 조직의 핵심참모 이상으로 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복음교회의 조용기 목사도 오는 14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나라를 위한 기도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이 같은 기도회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호 기자 gungho@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